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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하게 수다나 떨자는 곳입니다. 무슨 얘기든지 좋습니다.
아무거나 한마디씩 남겨주세요.(광고만 아니라면).

정치적인 논쟁은 자제했으면 합니다

stonepc stonepc
2008년 06월 28일 00시 18분 47초 5369 13
필커는 힘든 사람들끼리 모여 정보공유도 하고 공동의 가치를 추구하고자 하는 곳인데,

최근 정치논리 때문에 서로 얼굴 붉히는 일이 잦네요.

안그래도 힘든 사람들끼리 여기서 이렇게 해야 하나 싶습니다.

촛불시위 싫어하는 사람도 있고, 그쪽 논리에 동조하지 않는 사람도 있습니다.

게시판에 영화인이라면 무조건 나가야 된다는 식으로 선동하는 글을 자제했으면 합니다.

아울러 빨갱이, 사탄 운운하며 자신만의 논리를 펴시는 분들도 보기 않좋습니다.

민주주의라는 게 사실, 별거 아니고 가치의 다양성을 존중하는 건데, 그런 기본적인 게 안지켜 지는 게시판에서

민주주의 운운할 의미는 없다고 여겨집니다.


이런 글 쓰면 댓글 달리고 괜히 논쟁해야 되고 해서 그냥 눈팅만 해왔습니다.

근데, 날이 갈수록 도가 지나치고 여기가 정치광장인지, 필름쪽 관련 란인지 알 수 없을 정도가 되버리니...

글고, 다들 힘든 사람들이 모여서 서로 도와가면서 해보자고 만든 곳 아닌가요?

왜 이렇게 서로 싸워야 하는지???

네이버 검색창에 "이우진"을 쳐보세요 ^^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tls0714
2008.06.28 00:24
올리신 의견 이해 하고 수긍 합니다만...
딴지 거는 건 아니지만 님께서 글들을 많이 올리셔서 필커에서 얼굴 붉히는 일에 일조 하신 분이 말씀을 하시니 당황 되는 건 사실 입니다만...

그리고 그 전 글들은 다 지우신 듯 하군요.
진심은 진심으로 받아 들이 겠습니다. 꾸벅~~
Profile
stonepc
글쓴이
2008.06.28 00:35
흠...

저는 글을 지우지 않습니다.

그리고 전부터 자꾸 딴지를 거시는데요. 얼굴 붉히는 일에 일조를 했다?

그럼 내 의견에 대해서 다른 분이 상이한 의견을 제시하는 데 그렇군요 제가 잘못했습니다 이럽니까

이전에 몇번 논쟁이 있던 뒤로는 정치적인 글은 자제를 하고 있습니다.
leesanin
2008.06.28 01:11
프랑스에서 이런 인터뷰가 있었다고 합니다.
교통파업이 있자 시민들에게 불편하지않냐고?
그랬더니 시민 왈,
'불편하지만 감수합니다. 저들도 내가 파업할 때 고통을 감수해 줄 것이기 때문이다.'
스크린쿼터 때 경험하지 않았나요?
시민연대가 얼마나 중요한 지를...

그리고 민주주의는 참여입니다.
요리 카페에서도 이 문제가 핫이슈이고...
우리가 만드는 영화는 하늘에서 뚝 떨어진 건가요?
현실을 바탕으로 하는 것일진대...
영화인이 개개인 찬반을 떠나 눈을 감고 있어서야 되겠어요?
m00528
2008.06.28 02:40
전 글쓰신분 말씀하신데로 여기서 정치적인 색깔의 글을 보고싶지않네요
왜 이렇게 정치에 관심이 많으신지..(나중에 정치하실려나?)
이곳의 영화(연기,연출)하시고 하겠다는분들의 이야기에는 귀안귀울이시다가
정치이야기만하면 이상한 X(섹쉬뭐시기)까지 포함해서 막달려드시니...
물론 국민의 한사람으로써 관심을 안갖으면 안돼지만 이곳에서만큼은 좀...답답하네요
그냥 제개인의 생각입니다
leesanin
2008.06.28 03:27
천주교 사제와 스님들도 세속에 관심이 있거늘...
http://mediabuddha.net/detail.php?number=821&thread=23r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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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kysoulgirl
2008.06.28 03:31
영화관련 게시판이라고해서, 여기는 영화이외에 다르건 올리지 맙시다,!!
이것도 아니고 정치관련의 글을 논하지 말자는건 좀 그렇네요
공통의 가치요? 이문제는 전국민 공통의 관심사이기도 하니까요
필커도 그 흐름에 맞추어 흘러가는게 오히려 자연스러운것 아닐까요
그리고 영화인이나 연기자 분들이나 본인들의 예술성에 대해서 좀더 생각하신다면
이런 문제에 관해서 어쩌면 더 많이 생각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왜냐하면 영화도 그렇고 연기도 그렇고, 민중들의 공감을 얻고 그들을 이해하는 활동인데
이런문제를 외면 하면 진정성이 그만큼 얕아지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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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kysoulgirl
2008.06.28 03:33
민주주의라는 게 사실, 별거 아니고 가치의 다양성을 존중하는 건데, 그런 기본적인 게 안지켜 지는 게시판에서

민주주의 운운할 의미는 없다고 여겨집니다.






그리고 이말씀은 애초에 모순이네요
본인이 쓰신 문구에 대해서 다시 한번 읽어보시고 생각해보세요 ^^;;
doggy4945
2008.06.28 10:01
심하게 하는 분들은 자제하셨으면 좋겠고, 어느 정도 사회적 논쟁 거리를 논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은데요.. 영화라고 해서

사회에서 일어나는 일과 별로 관련 없는게 아니잖아요?.. 적당히.. 난 이 일에 대해서 이렇게 생각한다,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느냐 요정도는 괜찮지 않을까요? 욕하고 격해지고 좌파, 선동 이렇게 나가지 않는 범위 내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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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j0ok
2008.06.29 06:09
leesanin 님의 말에 공감합니다.
영화는 현실논리에서 벗어난 이상적이고 특수한 것이 아니라,
현실의 바탕 위에서 만들어지는 문화 표현 매체입니다.
지금의 현실에서 눈을 감고, 입을 닫아 모른 체 하는 것은 옳지 않다 생각합니다.

영화의 주제는 다양하게 형성될 수 있습니다. 그러기에 영화의 내용과 주제가 풍성해 질 수 있는 것입니다.
marlowe71
2008.06.30 00:05
그렇군요... 그래서 현실의 국민 목소리엔 관심도 없고 오로지 복당만을 외치시는 복당녀 그분을 지지하셨군요.

'정치'라는 것은, 직업 정치인들만 하는게 아니랍니다.
투표권을 행사하는 것은 말할것도 없고, 하다못해 동네 구멍가게에 가서 라면을 선택하는 행위조차
정.치.적.행.위.라고 말한다면 이해가 가실런지요.

정치에 관심 없는 척하는 것도 정치적 행위라는 것을 아셨으면 좋겠네요.
어떤 시대에는 말입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 자체가 죄가 됩니다.
그리고 제가 생각하기에는 지금이 바로 그런 시대입니다.
s2mn486
2008.06.30 15:10
영화는 종합예술이라, 즐기기 위한 볼거리도 될 수 있으며 사회를 비판하는 사람들의 눈이 될 수도 있고, 아름다운 미술이나 음악도 될 수 있습니다.
필커 게시판에서 다양한 의견을 주고 받고, 토론하고 하는데는 저는 찬성입니다.
하지만 몇몇 분들께서 너무나도 원색적인 이념 대결이나, 자신의 의견과 다른 것에 대해 비판이 아닌 비난을 하고 있어서 문제이지 않나 싶습니다.
세상에는 엄청난 사람이 사는 만큼, 엄청난 차이의 의견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서로 존중하면서 진정한 토론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가지 문제에 대해서 반론을 하고 자신의 의견을 주장할때, 최소한 다른 사람의 의견을 존중하면서, 그 입장이 되어있는 사람들이 기분나쁘지 않도록 배려하면서 토론을 한다면 이런 글이 계속해서 올라오지도 않을 것이며, 정말 필커에 방문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vangol
2008.07.03 16:31
lessanin님 말씀에 추가 정보 드리면...
당시 한 달 동안 파리 시내 대중 교통이 파업을 했음에도 그런 인터뷰가 tv 뉴스에 나왔었습니다.
저도 거의 매일 걷다시피 했죠. 그리고 제 기억이 맞다면 그 인터뷰했던 분은 여성이었습니다.
kdm2580
2008.07.09 22:39
가뭄에 고통받는 농사꾼이 기우재를 드리는건 종교가 아닙니다.
신념입니다.
잘못된 시대의 착오를 바라보는 영화인으로써의 생각에서 정치는 더이상 정치가 아니라
영화로 진실을 알리는데 일조해야할 영화인들의 신념이며, 일종의 기우재입니다.
이창동 감독님의 영화 박하사탕이나 초록물고기라는 작품의 이면에서 우리가 거부할 수 없는 과거 잘못된 정치의 산유물들을 볼 수 있었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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