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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불만~

kitano19
2003년 08월 22일 01시 06분 28초 5394 5 3
안녕하세요 자주 이곳을 들리며 얻어가고 배워가는 놈입니다.

이곳의 프리,프로덕션 상의 정보공유가 참 많이 도움이 되지요. 이렇게 글을 쓰는 건 이렇게 고마운것 많은 필름메이커스에 불만사항이 있어서입니다. 이곳의 주활동인원은 현장스텝분들이신거 같은데 이곳에 가끔 질문을 올리시는 '비'.'예비'.'희망' 영화인들에게 너무 모질고 심하게 대하신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일종의 패거리 의식이 느껴집니다. 이렇게 말하면 민감해하시겠지만서들 '우리 가뜩이나 힘들게 일하는데 뭣도 모르는것들이 복장 긁네' 하는 심정이 글에서 팍팍 풍기더군요. 게다가 그 힘들게 일하시는 스텝분들이 다수이시다보니 게시판에서도 '판'에 낀 많은 분들이 '판'에 못끼인 소수(물론 이곳 필메에서의 특수한 상황이지만)를 한층 자근자근 씹히는것같습니다.
나름대로 재미나게 읽어볼수도 있고 피식웃으며 도움드리는 여유가 좀 있었으면 하는데 말이죠.
그냥 그런 생각이었습니다.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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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2uoke
2003.08.22 06:01
님 ID 참으로 탐납니다.. 킁. (- _ - );
alska75
2003.08.22 11:30
제가 한말씀... 글쎄여 개구리 올챙이적 생각못한다고 해야 할까요..ㅡ.ㅡ;
님도 언젠가는 올챙이적을 잊어 버리시진 않을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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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DI
2003.08.22 13:18
그게 사실이라면 분명히 잘못된일이지요...
좀 더 여유롭고 따뜻한 분위기가 되면 좋지요..^^ 옳으신 지적입니다
tarian
2003.08.22 21:08
와..정말 간결하면서도 딱 와닿는 좋으신 말씀!! 제가 다 감사하네요 ^^
앞으로도 요런 멋진 글! (비평이든.. 칭찬이든.. 소견같은..?) 자주 봤음 하는 소망이 있네요..^^ -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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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dery
2003.08.24 19:31
패거리들이 모질게 겁주고 자금자근 씹고... 그래도 피식 웃으면서 영화판에 들어 오시는 분들이 소위 '판'에 낄 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판'에 끼인 자들은 소수이며 '판' 언저리에서 기웃거리는 분들이 다수임을...... '기웃?' 하고는 싶다. 하지만 이것저것 희생하면서 하는 건 싫다.
영화뿐만 아니고 무엇을 하든 선택의 뒤엔 기회비용이란게 항상 존재하지요. 하지만 유독 이 '판'은 그 기회비용이 상식을 초월한다는 겁니다.
님의 의견에 반대하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씹힐 사람들은 씹어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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