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14,304 개

소소하게 수다나 떨자는 곳입니다. 무슨 얘기든지 좋습니다.
아무거나 한마디씩 남겨주세요.(광고만 아니라면).

장국영 유작 <이도공간> 5월 개봉

bara
2003년 04월 07일 08시 56분 29초 5588 2



장국영)의 마지막 영화 <이도공간>이 5월 국내 개봉된다.

수입사 JS필름(대표 이성규)은 "홍콩 제작·배급사인 필름KO와의 판권계약이 지난해 9월 이미 이뤄진 상태였다"며 "개봉시기를 고르던 중 장궈룽의 죽음을 계기로 5월 개봉을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심리공포영화 <이도공간>은 장국영의 자살사건으로 그의 유작이 돼 일약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특히 그의 자살경위가 영화내용과 일치할 뿐 아니라 자살원인으로 거론된 우울증이 비롯된 영화라고 알려지기도 했다.
 
이번 영화에서 장국영은 정신과 의사 '짐' 역을 맡았다. 짐은 죽은 자의 혼령을 보는 여인 얀(임가흔 분)을 치료하다 사랑을 키워간다. 얀의 문제가 거의 해결되고 사랑이 무르익을 무렵 이번에는 자신도 혼령의 공포에 빠진다. 정신적 혼란을 이기지 못한 짐이 결국 빌딩에서 투신자살하게 된다는 내용.
 
장국영은 영화촬영을 하면서 실제 귀신을 봤고, 그런 불안한 심리상태가 결국 우울증으로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도공간>은 2002년 부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상영된 바 있다.


출처 : 씨네라인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filmdir
2003.04.07 11:28
장국영은 자살한게 아니라는 주장이 설득력이 강하던데.. 정말 그의 죽음을 둘러싼 의혹들이 빨리 밝혀졌으면 좋겠군요.. ㅠ.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아끼는 배우의 죽음을 애도합니다..ㅠ.ㅠ
bara
글쓴이
2003.04.08 13:32
맞아요.. 근데, 여론은 거의 자살쪽으로 기우는 거 같은데...
그냥 좋은 배우가 잠들다..이렇게 막을 내렸으면 하네요..
동성애가 어쩌구 이런거 들먹이지 말구여..
오늘이 장례식이라고 하던데..
한쪽에선 사람이 떼로 죽어나가도 변변찮은 장례식도 못할텐데..
한쪽에선 그래도 성대한 장례식이 거행되겠지요..흐흐~~
모쪼록 그곳에서 편히 잠들길 바랄뿐이네요.
그의 유작이 되어버린 이도공간을 속히 만나보고 싶네요..
1 / 716
다음
게시판 설정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