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에겐 엄격하고 자신에겐 관대한.
anonymous
2018.05.23 14:34:45
수많은 모임과 모집공고들.
적어도 저 같은 경우는, 탈락자들에게도 모두 안내 메일을 보냅니다. 누군가는 혹시나 하며 기약없는 연락을 기대하며 시간을 허비할 수 있기 때문이죠.
예정된 오디션이나 인터뷰에 사전 연락 없이 불참하는 것 만큼이나, 심사자가 지원자에게 아무런 통보도 하지 않는 것 또한 큰 실례입니다.
최근에, 팀원을 새로 뽑는다는 어떤 글에 흥미를 느껴 메일을 보냈었습니다.나름대로 지원 이유를 상세히 밝히고 메일 내용 끝에 '연락 부탁합니다'라고 남겼습니다. 문자로 메일을 보냈다는 사실도 전송했습니다.
그리고 문자와 메일을 모두 읽은 것을 확인했으나, 이후 한달이 되도록 아무런 리액션도 못 받았습니다.
혹시나 해서 다시 글을 찾아봤더니 모집글은 또 올라와 있었는데, 그 중엔 이런 내용도 보이더군요.
'시간 안 지키고 말도 없이 안오는 분들이 너무 많아서 실망스럽다.'
타인에게 실망하기에 앞서, 먼저 최선을 다해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