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영화인을 동경해왔고 이 쪽 일을 꿈꾸고 있어요.
대학에는 갈 수 있을지 설령 붙는다고 해도 제가 잘 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들지만 이것 하나만은 확신합니다.
제가 이쪽 일을 하면서 즐거울 수 있다는 것을요.
사실 얼마 전에 학교에서 UCC대회를 했는데 말이죠,
시나리오 작성부터 편집 마감까지 닷새를 주고는 영상을 만들라는 겁니다.
어처구니 없었지만 다른 친구들이 힘을모아 작성한 시나리오를 가지고
열심히 재밌게 촬영을 하고 이틀동안 빡시게 편집 마감까지 했더니 이럴수가 4개 반 중에서 3등 했습니다.
한편으로는 기분이 상했지만 솔직히 꼴지할 거라고 생각해서 위안이 됐습니다.
아직 부모님의 손을 빌려 살고 있는지라 돈 못 벌어도 즐거우면 됐다고 생각하는데,
이건 제가 다른 예체능을 하면서도 항상 했던 생각입니다.
다른 분들은 어떠신가요? 즐거움? 돈? 앞으로 사회를 살아가면서 어느게 우선시 되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