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말고 다른일

anonymous 2009.03.06 00:39:17
찾았다.
내가 도전해보고 싶은일.
2년동안 내가 영화말고 다른무엇을할수있을까 하며 빈둥대며 살았던거같은데
지금부턴 해야할께 너무많아 마음이 바뿌다.
다른무언갈 시작하면 현장에서 멀어져만 갈것같아 아무것도 하지않았는데
정말 이제 나이는 너무많고 돈은없고 괴로운시간들
다른무엇을 시작한다해도 영화에대한 내 생각을 놓지않는다면 언젠가는 기회가오지않을까?
안온다면 뭐....
난 또다른 무언가에 빠져살고있을테닌까
2년동안 왜 그렇게 살았는지 한심스럽다.
2년동안 일을 하지 않았는데 3년이되도 4년이되도 똑같을거란 생각을 왜 하지못했을까?
반성한다. 반성하고 또 반성한다.
그런데 해보고싶은일 돈이많이든다.
나이라도 어리면 회사에들어가고 싶지만 그러기엔 나이가 너무 많다.
그리고 이젠 배움이란 이유로 박봉받으며 견뎌낼자신이 없다.
그렇지 않으려면 비싼수업료를 지불해야하는데
나에겐 남은건 몇천원 통장잔고와 몇백의 대출금.
일단은 작은돈이라도 일정한 월급받을수있는 곳에가서 대출과 수업료를 마련하고 아이템을 개발해야겠다.
영화를 기다리면서 알바하는거랑 다른내일을 찾기위에 알바하는게 이렇게 다른느낌일까?
설렌다.
부지런히 살아야겠다.
일년후에 웃는날이왔음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