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되는 걸까..

anonymous 2008.10.19 14:44:41
나는 안되는 걸까요.. 연기자가 되고싶어.. 오디션을 보러 갔다가..
가슴을 찌르는 말들만 듣다가 왔네요..
저번에도..저번에도..또..저번에도.. 나와 같이 들어간 사람은..
단 2번이라는데.. 붙어버리고.. 난..또.. 부족한 내 모습만을 보았네요..
그래..딱..100번만 해보자 라고 생각했지만.. 결과에..마냥..괜찮다는 듯..웃기에는 쉽지가 않네요..

나이는 먹어가고..있고.. 경험은 전무후무하고.. 주머니는.. 잡히는게 없고..
두고봐라..두고봐라.. 내가 지금은 비록.. 막노동을 해가며, 주머니를 채우고 있지만..
언젠가는 연기자가 되어주마.. 오늘도 이를 꽉 깨무는 저입니다..
그래도 조금은 가슴이 싸늘하네요.. 소주한잔이 생각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