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칠거..같다....

anonymous 2008.03.05 01:41:29
내..나이..25세..어떻게..살아왔는지 모르겠다...
가난... 지긋 지긋한...그..가난.. 가난함을..벗어나 보려고..발버둥 쳐도..항상 제자리였다..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을..하면서도..바보같이..등한시한..나에 업보인지도 모르겠다..

대학은..나와야..사람 대접받지 않겠냐는 부모님..말씀을..뒤늦게..느끼고...대학교를 들어갔다..
없는..형편.. 쥐어짜서..등록금을..내고.. 차비..책값..밥값을..마련하기 위해...지금도..나는..전전긍긍하고..있다..
돈 때문이였을까..화려함에 속은걸까.. 연기자..모델..가수..라는..직업에...빠지게 된게..

생각으로 지새다가..눈을 떴을때..난..잘난것도..없으면서.. 저들처럼..내가..저들처럼..되면..
한번쯤은..한번쯤은..우리..부모님도.. 가족 때문에..부재중이..아니신.. 잘사는 집도..아닌..평범한..노부부로.. 행복함을..만끽하게 할수 있을거란..상상에 접어 들었다..

여태껏..살아오며..뭔가를..하고싶다는 생각을..해본적이 없었던거..같다.. 돈...돈도..중요하다..
지금은..정말..내가..기회가 되고.. 자격이 된다면..배우고 싶고..도전해보고 싶지만.. 그러기엔..이미 늦은걸까란..
생각도 들고... 대학을..관두고..돌아가기엔.. 부모님을..져버리는거 같고.. 무엇보다 중요한건...내 의지가 확고하지
않은..위치에서..잘 된다는 보장이 없는..도박이란..생각에...어쩔줄 몰라서..미칠거 같다..

일확천금에 기회는 무지 잘난 사람들에게만.. 존재한다는 걸.... 타고난..사람들에게만..존재한다는걸..
인정하는..요즘이기도 하다... 속마음은.... 그러기 싫은데....자꾸...가난한..현실과 타협하는..내가..싫다...
꿈이라는거...드디어..가져보게 되었는데... 누군가..
나에게..자넨 분명히 뜰꺼라고..돈도 많이 벌고..모든것이..풀릴거라고..
내가 키워 주겠노라고... 확답을..얻고싶은... 나에..역겨운 바램인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