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이런.,.어찌해야할까요..
anonymous
2007.11.02 04:24:41
제 나이 어느덧 서른..
예전부터 영화감독이 목표였던 놈인데..
형편상 대학은 포기..
나름 좋은 연출이 돼기위해선..여러가지 입장을 경험해야 한다..란 생각을 하고 있던지라..
연기를 시작해서 단역..흠..
그래도 등급도 받고..단편영화도 몇편찍고..이만하면 됐다싶어 스텝으로 전향
드라마쪽 달리팀에서 미니도 두세편하고.,.
연출부 일도 두작품정도 하고,..
짬짬이 영화와 관련된 공부도 하면서..카메라 공부도 하고..놀기도 하고..
그러다 보니까 이제와서 무엇하나 제대로 할수 있는게 없네요..
마음은 영화판에 머물러 있고..
나이는 먹어가고,,
지금껏 무얼 했는가 후회 몰려오네요..
어찌해야 할까요..
답을 구하는건 아니지만..
서른 이하로는 댓글 달지 말아주시길..
단..인생의 절박함을 아는 사람이라면 댓글 환영..
서른이란 나이는 내 선배들의 말처럼 인생의 갈림길이구나..
옛말 틀린거 하나 없다는걸 다시한번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