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을 위해..

anonymous 2007.03.05 21:14:55
옛날.. 대학에 들어가 영상전공을 선택하는 그 순간부터였을지도...

영화...
너무 큰 곳이라 생각했다,
나와는 거리가 먼 상관없는 곳이라 생각했다,
나 같은건 감히 꿈도 못 꾼다고 생각했다,

사회생활을 한지 2년,,,
그 동안에도 몇번의 힘든 고비는 있었지만 그래도 열심히 했는데,,,
내 길을 후회하지 않고 정말 노력했는데,,,
하지만 과감히 포기했다.
잘 닦여진 길을 그 길을 계속 갔더라면 아마도 더 편했을지도 모르지.
영화가 하고싶었다. 그것뿐이었다.
일을하면 할수록 다른 쪽이 끌렸다.
힘들걸 각오하고, 시간도 많이 걸릴거라는 것도..

휴... 한달이 가고, 두달이 가고...
약해진 나를 느낀다.
경력도 없고, 경험도 없고, 아는 사람도 없고......
스스로가 너무 가치없어 보여 점점 힘이들어진다. 이건 아닌거 같은데..
힘이 더라도 포기하면 안된다던 그 분이 생각난다..

점점 무서움과 실망감만 늘어가는듯 하다.
이 상황이 아닌 무기력한 나 스스로에게 말이지...
절망절망..
이건 아닌데 말이지...

이 글을 쓰고 새로 다시한번 마음을 가다듬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