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은 했으나...
anonymous
2007.01.11 00:04:01
정말 잘해봐야지 하고 또 다시 시작은 했으나,
일을 하다보니 이번엔 정말 아닌것 같을때가 있다.
일하는 사람들과의 마인트. 팀웍이 맞지 않을때가 특히 그렇다.
프리기간 몇 달동안 맞혀가보자 하고 다짐해봐도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더 아닌것 같은 경우에는 참 난감하다.
프리가 반정도 진행된 시점에서 일을 그만두기란 쉽지 않다.
게다가 높으신 양반이 믿는다고, 기대가 크다고까지 하니...
그렇지만 이대로 시간을 끌어봐야 일을 잘 할수 있을 것 같지도 않다.
애정이 없다.
즐겁지도 않고 열심히 하기도 싫다면 이대로 그만둬야할까?
매번 작품을 할때마다 크고 작은 트러블은 생기기 마련이다.
돈이든, 팀웍이든, 혹은 다른 문제들이든.
하지만 이토록 심각하게 그만둘까는 고민했던 적은 없었다.
그리고 그 주체가 내가 됐던 적도 없다.
지금그만둔다면. 반드시 내 앞길에 치명타가 될 것이다.
어찌해야할꼬. 이 상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