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조하다 초조해..
anonymous
2006.12.21 20:33:02
영화과는 합격했다.
지방에 있는 이름없는 대학교의 영화과라..
학교 돈이 많아서 그런지 영화관 건물도 크고 지원도 빵빵하더라.
지원빵빵하면 뭘하나.. 한국에서 일류대학교 출신 아니면 힘들다던데..
이 소리 많이 들었다.
영화 일이라는게 그렇지 않나.
나 과연 잘해 낼 수 있을까 불안하고 초조하다.
난 아직 영화에 대해 아는게 하나도 없는데..
벌써부터 단편영화 제작하고 영화일 하고있는 또래들보면
내가 너무 초라해진다.
등록금 보탠다고 낮이고 밤이고 알바 뛴다고 하루 영화 한 편씩 보는게 고작이다.
그래도 영화가 좋아 선택한 나의 길.
다 잘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