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이 땡길때..

anonymous 2006.12.01 16:52:11
1. 술이 먹고 싶다.
2. 돈이 없다.
3. 핸드폰을 열심히 뒤져 보지만 술 사줄 사람이 없다.

이쯤 되면 난
그동안 인간관계들을 되짚어 보게 된다.
뭐하고 살았나...아.. 이 얄팍한 인간관계.
결국 술 먹고 싶은 욕구로 시작한 것이 스스로에대한 자해로 끝이난다.
아 우울한 인생이여..
거리를 걷는다.
술집이 많다.
술마시는 사람도 많다.
그 안에서 웃고 떠들며 술마시는 그들이 부럽다.
내가 그러고 있는 동안에도 나같이 나를 부러워 하는 이가 있었을까??

암튼 일하고 싶다.
연말에 돈도 없고 이 무슨 챙피인가.
쪽팔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