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배르 뭐시냐.. 예술영화

anonymous 2005.08.02 20:43:35
필름포럼에서 잉베르 머시기 영화를 한다길래 보러갔다.
왠만한 상업영화는 통 재미를 못느껴 재미좀 볼라고 갔더니만..
뭐시기 참말로 재미없었다.
<침묵>과 <결혼의 풍경> 두 작품을 봤는디 지루하기 짝이 없었다.
인물 내면묘사에 대한 감독의 진지한 태도가 참고 쪼까 될지 모르겄다.
에어콘디셔닝 바람에 벌벌 떨다가 잠시 잠시 잠잠 자다
마침 눈을 딱 떴는디 절묘한 타이밍... 딱 끝난것이었다. 그래서 벌떡 일어나서 나올라는디
내가 너무 빨딱 일어나서 뒤돌아본께 다들 앉아있어서
내가 혹시 끝나지도 않았는디 빨딱 일어났는가 싶어서 순간 민망하면 안될터인디..다시 고개돌려 확인한께
끝난거 맞았다. 다행이어따.
아띠... 지금 상영하는 <권태>나 <인디스월드>같은거나 볼것을 후회되었다.
이제 당분간 극장에 안갈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