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이라 아픈 거래.
anonymous
2005.04.22 22:49:08
영화가 엎어졌단다. 사람들이 그랬다.
엎어지다…
넘어지다보다는 조금 드세고,
자빠지다보다는 순하지마는,
미끄러지다 등의 말보다는 조금쯤 심심한..
아무튼 난 아직도 여전히 달리고 있는데,
달리다가 약간 헐떡거리는 중이었는지 모르지만,
아무튼 난 여전히도 달리고 있는데,
내가 속해 있던 한 사회가 ‘엎어졌다’는 말 한마디로 해산이라고 했다.
이런 이런.. 4월은 잔인하구나, 많이도 아프구나,
황사가 진하니, 눈에서 눈물도 나는구나, 서운한 맘을 참느라,
토끼눈. 딸기코. 빨간색이랑 그냥 친구 먹기로 되었다.
그렇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