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답해주셨으면 좋겟어요
anonymous
2014.12.06 22:52:26
현재3년제 영방과에 다니고 있는 20살 학생입니다. 저는 몇년제 이런거 상관없이 그저 집이 가깝다는 이유로 이 학교에 왔고, 평소 영화감독이 되고 싶었기에 이 과에 지원하게 됐습니다.
근데...문제는 몇년제인가가 문제가 아니더라구요... 애들이 열정이 없습니다.
아무 절실함 없이 학교에 온 거예요. 그냥 꿈이 없으니까 재밋겠다 싶어서 넣은 과가 우리 과였던 거죠.... 일부가 이러면 괜찮은데
제 친구들을 포함한 대부분의 학생들은 꿈없이 영상만드는것 기획하는 것조차도 귀찮아 합니다.
저는 매일매일 유투브에 올라오는 다른대학생들의 영상을 보면서 마음을 졸이는데 말이죠...
정말 깊이 후회하는 중입니다...
저는 무언갈 갈망하고 하고싶어 난린데...
주변은 저를 이상하게 보더라구요... 귀찮게 뭐하러 그런걸 힘들여가며 하냐구요...
제가 이상한사람이 된거 같았습니다..
수십개의 기획서를 만들어 놨는데도 모든게 무용지물이 돼버렸어요... 막막합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가끔 구인구직 게시판에 올라오는 여러가지 일들 ....저도 하고싶습니다.
근데 용기가안나요... 이런 대학에 다니고 나이도 어린 절 오로지 열정만 보고 뽑아줄거라 생각되지 않습니다...돈 안받고 일하면서 배우겠다고 수십번을 썼습니다.. 근데 결국 한통도 못 보냈어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진심어린 조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