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사람버림

anonymous 2004.08.22 08:10:58
저도..친구를 버렸습니다..
그 친구가 변했기 때문입니다..정말 친한 친구였는데 그 친구가 변했습니다.
그 친구는 자신을 위해 변한게 아니고 남때문에 변했습니다.
다른애한테 뒤통수 맞고 보증서준 돈 띄고 핸드폰 명의 빌려줬더니 한달에 150만원 쓰고
그 친구 앞으로 빚이 *00만원이랍니다. 그 친구는 남한테 친절했을 뿐인데 말이죠
그러면서도 보증서준 애 계속만나고 핸드폰 쓴애도 계속만나고
아무 상관도 없는 제가 몇달만에 전화했더니
일부러 전화를 받지 않더군요
그리고 몇개월동안 연락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제 전화만 받지 않은 것이었습니다. 다른 애들과는 싸*** 에서 연락이 가능했고
저는 그 친구가 몇년전부터 싸***가 있다는 사실조차 몰랐습니다.
이제는 빚쟁이들도 집으로 찾아온다고 하더군요
문제는 내가 왜, 나한테 왜 이러는지 모른다는 것입니다.
어쨌든 결론은 정말 친한 친구, 어느 날부터 전화를 일부러 받지 않더군요
자존심이 몹시 상했습니다. 구구절절히 일일히 말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그 친구말로는 이해해달라고 하더군요

어이가 없었습니다.
이제 그 친구 그런 수퍼우유부단 지켜보는것도 정말 넌덜머리가 납니다.
하지만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그동안 보낸 시간이..
이미 저는 그 친구에게 길들여져 있었나 봅니다.
마음이 가슴이 너무너무 아프지만 잊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렇게 이야기 했습니다

"이따위로 행동하면서 나한테 친구라고 하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