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에서
anonymous
2004.07.02 12:38:14
좀 아까 친구와 메신저를 했다.
친구가 쓴 시나리오를 읽고 나름대로 생각한.....어쩌구를 말해줬다.
그리고 마지막 말...
힘내.
어이구....
난 눈물이 많은데.
눈물이 날 뻔 했다.
헝...뭔 소린지.
나에게
힘내....라고 말한 친구.
나의 생각과 생활을 알면서도 모르는 척 지나가고
가끔 좋은 말을 좋게 하는 친구
휴....
요즘 인기있는 드라마에서 나온 말이있는데..
내가 화려한 사람들 속에 시든 꽃처럼 앉아 있을떄
뿅 하고 나타나서
어깨를 안아주고
헝크러진 머리를 쓸어넘겨주는 사람...
그 남자가
부자건 가난하건
시든 꽃이었을때 나타나주는 착한 사람....
사람들은 착한 사람을 원한다.
다들 여리니깐.
후....
그대들도 힘들내시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