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anonymous
2004.03.21 01:03:35
Ross Bleckner 1994
96x120 inches Oil on canvas
3월 19일 그 아이가 찾아왔다.
신라면 한 봉지를 끓어주고
힘들어 하는 그 아이를 위해 나무를 보러 뒷산을 올랐다.
꿈을 잃어버린 아이..
하루가 지났지만 그 아이의 모습이 사라지지 않는다.
추락하는 것이 그리 나쁘지 많은 않단다.
이 그림 좀 봐...
이 새는 다시 오를 거란다..훨~훨..알겠니..잠시 쉬는 것도 나쁘지 않아..
내 집처럼 익숙했지만 한 순간 남의 집처럼 되어 버린 필커..
내가 이 곳에 Falling Birds와 그 아이를 향한 염원을 올리는 것은
조약돌을 하나 주어 산신령께 비는 것과 같으리라..
추락하기도 하지만 다시 날 수 있기도 하는 사람들이 이 곳 사람들이니깐..
아이야..넌..날 수 있단다.... 훨..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