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의 그대들께

anonymous 2004.03.09 04:19:14
병과잔.jpg

이름을 숨기고도
비난과
푸념과
한숨만
내어뱉지 않는
건강한 그대들을 위해 건배.

이름을 숨긴 이 곳이
마냥 답답하지만은 않기를 바랬어요.

봄이에요.
이젠 저도 그만해야겠어요.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