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 기다림의 미학이라는거...
anonymous
2004.02.18 02:11:22
영화를 하면서 난 좋게말해 기다림의 미학이란걸 배우고 있다..
시나리오가 나오기 까지..
계약하기 까지..
촬영하기 까지..
촬영 끝나기 까지..
후반작업 하기 까지..
글고 개봉하기 까지...
그런데 요즘 난 시나리오와 계약 사이를 너무나 반복하고 있다..
흔히들 엎어졌다는 말인데.... 영화시작한지 올해로 7년째인데...아직도 익숙하지 않은
이유는 왜일까??
다른 거 라면 벌써 면역이 되고도 남은직한 시간인데 왜 이것만큼은 겪으면 겪을수록
가슴만 아픈건지...또다시 슬럼프인가..
정말...힘들다...기다린다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