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람 어케 해야 할까요..
anonymous
2003.10.20 14:06:18
필커에 많은 회원분들이 있고 거의 대다수가 영화제작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열심히 일을 하시는 분들인데...
그런 와중에 일은 일대로 하고 그다지 많지도 않은
페이를 받지도 못하고...
영화를 한다고 지방에서 올라와서 집에 눈치는 눈치대로
그나마 돈 몇푼이라도 받아서 집에다가 선물이라도 보낼려고한다든가...뭐 이런 계획이 있겠죠.....
영화가 크랭크업하면 다들 영화에대한 아쉬움이나 뿌듯함이나 그외에 내가 받을 잔금에대한 계획이 서있겠지만
제가 알기로는 물론 저도 마찬가지겠지만...
그 계약금이나 잔금을 못받고 받으러 찾아가서야 한다는 말들이 대부분 야! 나도 예전에 돈 못받은거 많이 있었어
영화는 원래 이래....라고 하며 그냥 당연히 그럴수 있다는
구시대적인 발상으로 아직도 영화일을 하면서 뒷돈이나 후릴려고 하는 그런 사람들
참고로 저를 예를 들면 저희 오야지가 제작사로부터
처음부터 완불을 받고서 계약을 하고 영화가 끝나고 한달이 지났는데도 돈을안주길래 돈을 달라고 했더니...
법데로 하랍니다. 지금 돈이 없다고...
더 웃긴건 영화촬영이 2주 남았는데...
저희 팀원중에 한명을 무조건 관두라는 겁니다.
자기는 한사람 페이밖에 못주겠다고 ,,,,정말 이지 아무 이유
없었습니다. 결국 영화촬영 2틀남겨놓고 같이 일하던 t사람은 조명팀과 사소한 말다툼을 핑계삼아서 짤렸습니다.
물론 잔금도 없다는 조건하에 말이죠...
문제는 이것만이 아닙니다.
중간에 돈이 없어서 만원만 달라고 했었습니다.
근데 돈이 없답니다.
지방 촬영이었는데.....같은 방을 썼습니다.
촬영버스기사님하고 술을 먹고 들어 오더니....다방에다가 커피를 시키라는 겁니다.
그냥 내가 타준다고 하니까 원래 이런곳에 오면(지방 촬영지) 다 이런거라며 팬티 차림에 침대에 누워서 다방커피를 시키더군여....
그리고 나서 담배가 없다고 다시 다방에 전화해서 다방아가씨더러 담배 사가지고 오라고 다시 전화를 하라고 하더군요....
내참 어이가 없어서....
그 사람한테 돈 못받은건 저 뿐만 아니라..여럿이 있습니다.
물론 영화사에서 돈은 자기가 다 받아놓고....
일은 다 시켜놓고....
도대체 그돈..우리들에게 주어야 할 그돈은 다 어디가가 사용했단 말입니까...
가장 괘심한건 그사람이 미안하단 말 한마디 안한다는겁니다.
정말이지 절대 미안하단 소리를 한마디도 않했습니다.
어쩔건데..그래서.....기달려....나도 지금없어....뻥아니야...
법데로해....정말 웃깁니다.
그런사람이 영화판에서 10년이나 했고 여기 필커에도 가입했더군요....보니까 그사람하고 아는 사람도 몇명 있던데..
차마 그사람 이름은 ...
내가 맘이 약해서 그사람 이름은 차마 못밝히지만
이글을 그사람이 읽는다면 당신이 한짓을 똑똑히 보세요..
한사람은 당신때문에 카드 연체자고 한사람은 월세못내서 지금 친구집에서 지내고있고 한사람은 당신이 짤라서 그나마 다른 일도 못구하고(영화판 소문이 빨라서)
한사람은 다시는 영화 안한다고 지방에 내려가고 한사람은 나이먹고 당신때문에 헛된 시간만 날렸지요....
당신 충분히 마안하게 생각해야하고 다시는 양아치 같은 행동 안하길 바라며 다시는 영화판에서 마주칠일이 없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