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단편때도........ 해외 유수의 영화제에서 각본상... 작품상... 초청 등..........15개 이상의 영화제에서 상을 받거나... 초청이 되었는데...... 유독 국내에서는 성과가 없었고.........
야심차게 준비한 두번째 단편도........ 해외 10대 영화제와 유수의 영화제에서 각본상을 받았는데....... 그 시나리오 그대로 국내에서 진행하는 제작지원 프로그램에 지원해봐도........결과는..... 매번 고배를 마시네요........... 벌써 10군데 정도가 다 되어가네요.................................
국내 제작지원에 수없이 지원하는 이유는 제작비를 마련하고싶은 생각도 있지만...
힘든여건 속에서 내가 영화를 만들어가는 정당성을 스스로에게 부여하고 싶은 생각이 간절해서인데...
내 이름없는 발표명단을 볼때면.... 자존감은 점점 떨어지고............................ 영화 만드는 일을 그만두어야하나라는 생각도 들고......... 어떻해야할까요........................
해외에서는 수천편의 작품들과 경쟁해서 성과를 내는데.............
왜........ 국내에서는 안될까요...........................
제 이야기는 지극히 한국적 감성이고....... 만인이 좋아할 만한 소재라고 생각했는데....
정작.... 국내와 국외의 평가가 너무 극과 극이라....................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나는 재능이 있는것인가....... 없는것인가.......... 저 이대로 영화를 계속 해도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