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아무경험없는 제가 독립단편영화 스텝으로 뽑히게 되어 갔습니다.
갔는데 거기 제작사 대표님도 저의 존재도 모르시고,, 조감독님과 제작부장 분들은 보자 마자 탐탁치
않아하시더라구요..그러곤 전 사무실에 들어가있으라고 한후 감독님과 조감독님 제작 부장분들은 저에 대해서 얘기를
하셨나봅니다. 그리고 한참있다 들어오시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인사를 했는데 받아주시지도 않으시고 조감독님분은 할일이 따로 또 있으시다고 쌩하니 가셨고 회의실?에서 감독님과 제작부장님또 얘기를 나누시더니 저를 부르시더라고요 그러더니 진짜 아예 현장경험은 없냐 쌩초짜냐고 물어보시고 안했으면 한다는 말을 하시더라구요 근데 감독님이 저를 좋게 봐주셨는지 배워보겠다는 마음이 있는애니 같이 해보자고 편을 들어주시더라구요..그러고나서 제작부장은 한숨을 쉬시고 하시는 말씀이 페이는 어떻게 할거냐 그냥 배우는 입장으로 돈없이 하는거냐 라고 물어보시더라구요..그래서 전 조금 당황했더니,, 옆에 감독님께서 차비 주는셈 치고 사십만원을 주자고 하더라고요..그런데 제작부장님은 그게아니꼬왔는지 솔직히 사십만원 주기도 아깝다고 그돈을 제작비에 써야 맞는거라고 하시더라구요,, 이때 좀 자존심이 상하더라구요..그리곤 일단 같이하는걸로 하자고 하시더니 마지막으로 하시는 말씀이 우리는 그렇다 쳐도 대표님의 승인이 안나면 그날부로 나가야된다고 하시더라구요..이말까지 하시곤 자긴 할일이 많으시다며 나가셨어요..그리곤 하루종일 저는 아무할일 없이 자리에 앉아서 모니터만 보다 집에 왔어요..근데 집에 오자마자 부모님 두분이 어땠냐고 꼬치꼬치 물으시길래 저한테 돈주기 아깝다고 하시더라 말하자마자 아빠는 너 낼부터 가지말라고 왜 그런소리를 듣고 가냐고 절대 가지말라셨고 엄마도 그런소리듣고 가는건 아닌것같다고 하셨지만 그래도 너가 경력이 없으니 그런소리를 하신거 아니냐고 잘생각해보라고 하시더라구요..그리고 오빠도 야 그냥 가지마 그런데를 왜가 이러더라구요 그래서 생각을 해봤어요 근데 계속 저한테 돈주기 아깝다는 단어가 맴돌고 무시당했는것에 계속 자존심이 상하더라구요 뭣도 아닌제가..
결국 안가기로 결정을 하고 잠이 들었는데 엄마가 그냥 가라고 솔직히 너가 그런소리 듣는게 당연하다고 하시더라구요..
거기에 제가 또 자존심이 상하더라구요 쥐뿔도 없는 주제에.. 그래서 감독님께 문자 한통드리고 안갔어요 그리곤 전 졸려서 잠을 잤어요 근데 엄마가 제가 잠든 사이에 감독님께 전화를 하셨더라구요...그리곤 엄마는 감독님과 통화내용을 이렇게 저렇게 얘기를 해주더니 좋은분인거 같다 너 다시가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그이야기를 듣고 솔깃해서 다시 갈까 고민을 했어요 그러다 필커에 들어왔는데 모집공고가 떠있더라구요 아 그래서 그냥 엄마한테 립서비스 하신거구나 했죠 그리고 저는 또 자존심이 상했어요 이놈의자존심... 그러다 엄마가 감독님께 통화할때 우리애한테 다시 잘생각해서 결정해서 연락을 드린다고 말씀하셨다기에 오늘 저는 감독님께 문자를 드렸어요 경력을 쌓고 해서 다음에 기회되면 하겠다구요 그런데 감독님이 바로 답장이 오더니 그경력 여기서 쌓으라고 하시더라구요 얼마안남았으니버텨보라고 답장이 왔어요 근데 엄마는 저런분 없다고 하라고 하시고 오빠는 야 너 간다그러면 거기 사람들이 변덕쟁이에 돈도 안줄수도 있고 눈물을 쏙뺄거라고 가지말라고 하더라구요 저는 엄마말보다 오빠의 그 말을 듣고 겁을 먹곤 바로 문자를 드렸어요 못하겠다고,,,,,,, 보내자마자 엄마는 상심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다시 곰곰히 생각해봤어요 그런데 제가 왜그랬나 싶어요 다시 시간을 돌릴수도 없고 미치겠더라구요 이놈의 자존심이 뭐라고
님들 저 다시 거기 갈수없겠죠..?하..........잠도 안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