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 한국예술x학교의 장편 영화 면접을 본적이 있습니다.
지금은 영화제에서 수상도 하고 최근까지도 영화를 만드는
독립영화 감독이었는데요.
최저임금 140만원 인데 80만원 주겠다고 하더군요.
거기에 주말에는 알바가 있을 수 있으니 쉬게 해주는건
그 쪽에서 아량을 배풀어주는 식이라고 이야기하더군요.
참으로 어이가 없는 일이었습니다. 그후로 한국예술x학교에 대한 인식과
독립 영화에 대한 인식이 안 좋아지더군요.
돈 없으면 영화 만들지 마세요. 괜히 엄한 사람들 고생시키지 말구요.
그게 독립영화라는 이유로 순수 예술이라는 이유로 절대 이해 될 수 없는 부분입니다.
그게 착취의 시작이라는 점 알았으면 합니다.
제발 이런 비인간적인 행위는 하지 말길 바랍니다.
당신의 영화의 값어치까지 갉아먹는 행위입니다.
그렇게 해서 성공했다고 한들 저는 인정하고 싶지 않을 것 같네요.
당신들의 영화 당신들만의 천국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