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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왠지... 나를 숨기고 싶다면...

오늘의 일기

2010년 08월 29일 21시 06분 49초 3109
술을 심하게 먹었다. 먹고 또 먹고 니미 어릴때부터 제발 술담배 하지 말라고 그렇게 엄마가 얘기했는데 술담배 없으면 죽겠다. 연락 안한지도 몇년이나 됐는지 모르겠는데 울엄마 무지 보고 싶긴 한데... 선영이가 애인 대행 해준대는데 막상 보면 되게 좋아 할 거 같은데 .. 머 모르겠다. 전화했더니 형이 받는다. 또 욕 한다. 에이 간만에 연락했더니 왜 욕해라고 소리치는 나다. 형은 외국여자랑 결혼해 살고 있다. 왜 이렇게 떨리지 우리집에 가는데.. 선영이를 결혼할 여자라고 햇더니; 울엄마 너무 좋아 한다. 눈물 참느라고 혼났다. 선영이 얘는 왜 이렇게 다소곳해 진거야.. 그놈의 영화 아직도 하는거냐고 묻는다. 안 한다고 했더니 되게 좋아한다. 머하냐고 해서 사기친다고 할 수는 없어서 그냥 장사한다고 했다. 선영이랑 잘 수는 없어서 잠깐 나온다고 하고 친구랑 선영이랑 잔디밭에서 술한잔 먹고 자기로 했다. 조금밖에 안 먹었는데 왜 이렇게 취하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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