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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학생입니다.

2017년 12월 24일 20시 42분 30초 346 2

항상 영화인을 동경해왔고 이 쪽 일을 꿈꾸고 있어요.

대학에는 갈 수 있을지 설령 붙는다고 해도 제가 잘 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들지만 이것 하나만은 확신합니다.

제가 이쪽 일을 하면서 즐거울 수 있다는 것을요.

사실 얼마 전에 학교에서 UCC대회를 했는데 말이죠,

시나리오 작성부터 편집 마감까지 닷새를 주고는 영상을 만들라는 겁니다.

어처구니 없었지만 다른 친구들이 힘을모아 작성한 시나리오를 가지고

열심히 재밌게 촬영을 하고 이틀동안 빡시게 편집 마감까지 했더니 이럴수가 4개 반 중에서 3등 했습니다.

한편으로는 기분이 상했지만 솔직히 꼴지할 거라고 생각해서 위안이 됐습니다.

아직 부모님의 손을 빌려 살고 있는지라 돈 못 벌어도 즐거우면 됐다고 생각하는데,

이건 제가 다른 예체능을 하면서도 항상 했던 생각입니다.

다른 분들은 어떠신가요? 즐거움? 돈? 앞으로 사회를 살아가면서 어느게 우선시 되어야 할까요.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anonymous
2018.01.16 00:28

예술분야 종사자들중 대다수는 '자신의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둡니다. 그게아닌 다른것에 우선순위를 두었다면 험하고 어려운 예술분야에 뛰어들 이유가 없죠. 버는돈보다 쓰는돈이 많기 일쑤인게 예술분야의 일이니까요.

 

다른 일을 해서 돈을 벌어서 자신이 원하는 예술뷴야 일에 투자를 하는 사람도 상당히 많습니다.

 

사회를 살아가는데 있어서 어느게 우선이냐...라고 묻는다면 답할수 없습니다. 이건 각 사람마다 달라도 너무 다르니까요.

 

'내가 행복한게 우선이냐, 먹고살기 편한게 우선이냐' 라고 묻는다면 전자입니다. 적어도 저는 그렇습니다.

anonymous
글쓴이
2018.01.30 02:53
anonymous
글쓴이입니다. 덕분에 다시 한 번 생각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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