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 게시판
2,021 개

글쓴이의 정보가 노출되지 않는 게시판입니다
오늘은 왠지... 나를 숨기고 싶다면...

시계가 거꾸로 돌아가는 한국

2009년 06월 03일 08시 26분 48초 1908 1
난 아무것도 모른다.. 잘 모른다..
"문화 예술"이라는 것은 시대와 상관없이
아주 오래전부터 인류가 변화하고 발전하면서 같은 흐름을 타고 흘러가는 것이라는 것라고
느꼈고, 그렇게 배워 왔던것 같다.

하지만... 이 나라에서는 그게 아닌가 보다...
예전에 어떤 대통령은 문화 예술을 자신의 정치적 도구로 사용하기 위해
엄청난 제약을 했다고 했는데... 그래도 시간이 흐르고 사회가 발전을 하고
모든것이 변해가고 있는 현재의 사회에서는 그런 행동들이 얼마나 어리석고 바보 같은것인지는
누구나 알고 있는듯 했다.

지식인이라면 "문화 예술" 만큼은 독립적인 존재로 보호를 받고 발전을 시켜야 한다것쯤은
알고 있어야 하는거 아닐까?

근데, 나라의 살림을 꾸려간다는 저 위에 계신분들은 지식인들이 아니였나?
살림만 열심히 꾸리는것이 너무 지루해지셨나?

여기저기 들쑤시고 다니시더니 이제는 "문화 예술"까지 시비를 거시나...
어린애들이 장난삼아 불쏘시개로 아궁이를 마구잡이로 쑤시듯이
언론을 가지고 노시더니... 점점 불안해지는 마음이 수상하더니...
결국에는 불쌍한 "한예종"이 먹잇감이 된것인가?
이번에도 꼭 어린애들이 잠자리 한마리 잡아놓고 날개 떼고, 꼬리 떼고, 머리떼고 노는것 처럼
각 분야에서 활동하고 계신분들도 아니고...
예술합네 하고 폼잡으면서 정치판에 기웃기웃 대던 사람들도 아니고..

그저 고등학교 졸업하고 "진짜" 공부해보겠다고
밤새가면서 열심히 "진정한" 문화와 예술을 배우겠다고 노력하는 그 학생들이
당신들에게는 "한낱 잠자리"로 보이시는가?

난 한예종 학생도 아니고, 그곳을 졸업한 사람도 아니고...
그냥 외국에서 공부를 하고 있는 사람이지만...
가끔씩 접하는 이런 무서운 뉴스덕에 한국에 돌아가서 "문화 예술"을 업으로 삼아
살아가야한다는게 너무 무서울뿐이다.

이제는 그저 "껍데기"만 남게 되겠지...
아무것도 남지 않은 "껍데기"속에서
내가 할수 있는 일이 남아있기는 할까?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anonymous
글쓴이
2009.06.04 23:44
경제만 살리면 된다며..
전과 14범을 대통령으로 뽑은.. 댓가를 치루고 있는 겁니다..

우리나라 국민들.. 더 당해도 쌉니다...
어떻게 경제 살린다는 망언에 속아..
전과 14범에 그 말많은 .. 사람은 수장으로 앉혔는 지...

님..
너무 그러지 마세요...
운용의 묘~~~ 를 찾으세요...

고 백남준 님의 관련 저서를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한국적인 것을 위해.. 세계적인 것을 택한...

방법은 있습니다.
그것을 찾는 것이 작가의 몫이 기도 하구요..

백남준 께서... 그러셨죠?

"예술은 가장 위대한 사기다..." 라고 말입니다..

푸념은 핑계입니다..

화이팅~~~
글 등록 순으로 정렬되었습니다 날짜 조회
나오미디어랑 일해보신분 손~~ 2 2021.09.06 977
무페이 지역은 어디인가요?? 2014.04.18 975
이전에 촬영한 배우분이 너무 마음에 안들었는데 1 2017.11.28 973
최근 한 학원에서 올린 단편영화 오디션 보지마세요 2017.08.05 972
책 한권 읽은 놈이 제일 무서운거여 7 2021.08.31 970
★★★★사기 기획사형 엔터테인먼트 오디션 주의--공개수배★★★★ 2017.05.01 967
이길은 정말 아닌가 ............................삼수인데도 떨어진거면 9 2016.01.15 961
독립영화인들 보아주셨으면 합니다. 2 2019.08.05 950
출연료 생각없이 적는 분들 너무 많으신거같아요 5 2019.03.19 946
프로필 보다가 하늘에 계신 조상님과 하이파이브 할 것 같다 2 2021.12.11 945
연락좀 줘라 4 2021.07.27 935
출연료 페이는 어느정도 받아야 하나요?? 3 2019.08.24 927
홍범도장군 영화로 제작합니다. 청와대국민청원게시판 동의 부탁해요 13 2021.08.29 925
스탭들 페이에 대한 문제는 왜 전부 비댓인거임? 5 2021.10.16 924
연기스터디 특징 2탄 32 2021.08.03 919
같은 고민을 하고 계실까 해서 글 올려봅니다. 63 2020.08.18 917
친구 우리들의 전설2 OST에 관하여 문의와 제안을 드립니다.. 2014.06.04 905
'영화제 출품을 목적으로 한다'란 말이 왜이렇게 같잖게 들리죠? 11 2019.02.22 904
미국 영화대학원 유학관련 잘 아시는분 조언 부탁드립니다. 1 2020.01.17 902
품앗이 사진촬영하는 ㄱㅈㅎ 작가 아시나요? 필메에 글올리던데 1 2021.08.01 898
이전
76 / 10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