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잊을 용기는 없는데...잊을꺼라고 큰소리만 치는 내가 참 바보같다...
그래서 오늘도 우울해..울었다.
불쌍하다잊고 친구라고 말해주는 그를 보면서...
친구라고 말하면서 이름도 제대로 기억 못하는 그를 보면서...야심차게 잊을꺼라고 또 말해본다.
9년째...친구사이라고 하는데...
이건..뭐...친구조차 못되는 내 존재는...참 내가 불쌍하다고 느끼는건...나 혼자인가요???
친구가 맞는 걸까요??
남녀가 친구가 될수 없다는건...거짓말...나는 진짜 친구 이길 바랬는데...
얼마전..그 녀석을 보는데...이제 정말 끝낼때가 되었다고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딱 앞만 볼려고 생각하고 있어요...
잊을수 있기를...제발...
오늘은 왠지... 나를 숨기고 싶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