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궁 예전에는 이런 글을 에세이나 뭐 이런 곳에 풀어 놓고
서로 다독 거리고 했는 데...

21살이면 한참 남았네요^^
(근데 이런 말 많이 들어서 짜증나시죠? ^^;
저도 한참 그런 말 많이 들었던 적 있어요)

지금 영화쪽에 일명 성공했다고 하신 분들
대체로 나이가 어케 되는 지 생각해볼 필요도...

뭐 저는 남여 차별 하는 주의가 아니라서 상관은 없는 데
은근히 있다고들 하더군요.
특히 촬영이라는 게 남자가 대부분인 감독과 거의 동거동락을 해야 되니까
조금 꺼려지는 것은 당연하겠죠.

하지만 그것도 다 조합이나 궁합이라고 생각하면...
누구나 다 첨은 힘든 거니까

제 경우에는 a b급 따지기는 뭐 하지만
대단하신 분들은 제목이나 줄거리만 얘기해도 딱 말이 통하더군요.
작품에 대해서... 시나리오 안읽어도...
제 고민을 어케 저리 알까 할 정도로...

촬영하시는 분이 연출의 고민을 그정도 캐취 할 정도면
(아마 작고하신 유영길 촬영감독님도 그랬더군요)
나름 나이에 따른 경험과 다작을 한 경륜 역시도 무시 못하겠죠?

그리고 남과 다르게 보는 시선 뭐 등등
오래 버틸수만 있으시다면
지금 그 아픔이 모두다 촬영할 때 묻어 나오지 않을까요?

글을 보고 생각을 해보니...

무슨 일을 하든 어렵다고 할 마음가짐으로 보입니다.

영화가 아니라 어떤 일도 쉽게 이룰 수 있는 건 없습니다.

결과가 미흡할 때 우선 되야 할 것은 푸념이 아니라 더 많은 노력인 듯 합니다.

자신이 하고픈 만큼의 노력만으로 원하는 만큼의 결과를 기대하시는 건 아닌지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누가 봐도 인정할 만큼의 노력과 열정을 지켜갔을 때 비로소 자신이 원하는 목표에 가까이 다가갔음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고민하기에 이미 늦은 시기가 아님이 즐거운 일인 듯 합니다.

님..힘내세요!! 저는.. 아직 발도..못들여 논 사람이지만...포기하지 않고..꿋꿋이..
열심히 하다보면 길이 열리리라 여겨요!!! 훗날 만날수 있게되길 바랍니다..
배우와 감독으로써.. 저도 갈 길이 멀지만..말이지요..^^; 화이팅!!

어쩌면 일찌감치 그만두고 다른 길 가는 것도 하나의 방법...
저는 오늘 5년 넘게 잡고 있던 영화... 내려놓으려고 합니다.
그래도 미련이 남아 방송쪽으로 방향 틀었지만,
좀 후련하네요. 저 올해 3x female입니다.

목표로 가는 길은 여러갈래입니다.
넓고 크게 보시구요.
남녀차별적인 부분은 부딪혀서 깨시든지, 안고 가시든지
어차피 님이 헤쳐나가야할 부분이니깐요.
많이 고민하시고, 결단 빨리 내리세요.
어리다면 어린 나이지만, 훌쩍 가는 세월 앞에서는 주춤거리다간
순간 제 나이 됩니다.

21살인데 대학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