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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든다는 건

2008년 07월 02일 00시 43분 49초 1270 2
나이가 든다는 건 표현을 극도로 자제하는 것 같다. 속으로 삭히고 내색하지 않는다. 왜? 신중해야하고 경험에서 우러나온 자기만의 노하우가 전제되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나이가 든다는 자각심에대한 사회적인 이견들은 대체로 보수적이고 이상하리 만큼 냉정하다. 우끼는 시츄에이숀. 평생 그래봤자 자아를 찾아가는 길인 걸. 자기언어와 자기 표현을 발견해내야 하는 걸.

혼자서 밥먹고 쇼핑하고 영화관 간다는 얘기가 무슨 얘기인 줄 아나?

그건 혼자서 다 한다는 거다. 외로움도 섹스도 즐거움도 뭐든 혼자서 잘해야한다.. 젠장장.. 난 철들고 싶지않아.. 단지 냉철하기를..단지 불안이 덜해지기를..

단지.. 영화잡일이라도 하면서 글을 쓸 수 있다면. 원이 없겠다.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anonymous
글쓴이
2008.07.05 02:34
나도 혼자서 다 하는 것 같군... 음...
anonymous
글쓴이
2008.07.26 01:27
언제부턴가 저게 더 편해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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