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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왠지... 나를 숨기고 싶다면...

산속에 들어가고 싶은 날

2008년 05월 31일 23시 06분 16초 1349
예전엔 축구 좋아해서 많이 봤는데 요즘엔 통 안보다가 오늘 봤는데'

우리 선수들 뒤로 갈수록 짜증났다;; (몇명 빼고..)뭐든 죽기 살기로 해야 될거 아냐!

차라리 안보면 졌더라도 졌나보다 담에 잘하면 되지 하는데 경기를 보면 비겨도 화난다. 웃고있는 저 시커먼

사람들 얼굴 난도질하고 싶은 심정..

또 한때 정치에 미쳐서 온갖 관심 다 쏟아붇다가 그게 너무 스트레스 받고 절망적이어서

관심을 끄다가 최근 친구땜에 어쩔수없이 이명박 정부에 관심을 가져야 했다.

특히 미친소 문제에 관심을 가지게 됬는데

그 파릇파릇한 경찰 같지도 않은 것들이며 근현대사에 관한 영화를 리플레이해서 자꾸 보는 듯한 느낌,

해결되지 않은 문제들, 대책 없는 상황들..


차라리 무관심하면 내갈길이나 갈 텐데 한번 관심을 가지면 그걸 다 죽여버리고 싶은 마음이 든다..


그 놈들을.. 버스 한 대에 몰아넣고 폭발시켜버리고 싶은 심정..

억누르고 있던내 속의 과격함이 자꾸 나올것 같아 두렵다

................

난 불교를 싫어하지만 이런 날 그냥 산 속에서 눈을 감고 염불을 외고 싶은 심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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