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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배역 스폰서 관련 제보받습니다.

2016년 01월 27일 09시 40분 54초 424
다들 안녕하십니까? (이런 인사가 공허한 시절입니다.) 먼저 제 소개를 간략히 드리면, 저는 SBS에서 <그것이 알고 싶다>라는 프로그램을 만드는 배정훈 PD라고 합니다. (*사회의 여러 사건,사고,이슈를 추적하는 탐사보도 프로그램입니다.) 얼마 전, 뉴스를 통해서 보셨겠지만, 걸그룹 타히티의 지수 씨께서, 부적절한 제안에 대한 불쾌함을 SNS상에서 공개해 화제가 된 바 있습니다. 해당 사건은, 현재 경찰 수사 중에 있는 걸로, 저 역시 보도를 통해서 접했습니다. 사실, 우리 대부분이 소위 "찌라시"를 통해서, 혹은 지인들과의 사적인 대화에서 엿듣게 되는 세계들이 있곤하죠. 바로 "스폰서의 세계"입니다. 금전적인 지원을 전제로, 부적절한 거래가 이뤄지는 일이죠. 그 세계는, 아마도 상대적으로 연약한 누군가의 꿈을 담보로, 검은 돈을 건네고 본인들의 욕망을 채워내는 방식, 결국 가진자들의 폭력이라는 생각이 앞서 듭니다. 동시에, 그 제안을 수락 혹은 강요받은 이들 역시, 부끄러움을 이유로, 용기내어 고백하기 힘든 일일겁니다. 그 옳지 않은 '사슬'을 끊어내는 데에 힘을 보태고자, 제보를 받으려 합니다. 많은 분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제보요청]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금전, 일자리 등 물질적 지원을 전제로 데이트, 성관계를 연결해주는 ‘스폰 브로커’의 제안을 받으신 경험이 있거나, 이에 대해 잘 알고 계신 분들의 연락을 기다립니다. 02-2113-5500 / truth@sbs.co.kr (https://twitter.com/SBSunanswered/status/692263995953299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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