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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왠지... 나를 숨기고 싶다면...

하고 싶은 일들이 많다.

2007년 07월 18일 11시 26분 21초 1514 2
봉준호 감독님이 찍으신 CF를 볼 때면 그 CF에 나오는 첼로.. 첼로 연주를 하고 싶고

또 교회 성가대의 바이올린 소리를 들을때 면 멋지게바이올린을 켜고 싶다.


화가를 보면 나도 그림 그리고 싶고 작곡가를 보면 꼭 작곡을 하고만 싶어진다.


교수를 보면 아이들을 가르치며 연구하고 싶어지고

국가 공무원들을 보면 나도 공무원을 하고 싶고


특히 국정원에서 일하고 싶어진다.

우리 동네에서 영화 촬영을 하면 나도 함께 그 곳에 있고 싶다.

콘서트나 행사할 때 관람을 가면 촬영이나 관련인이라 무대 뒤로 가는 분들을 보면

나도 그럴 수 있으면 좋으련만하고 생각을 한다.


하늘을 보면 나도 저 푸른 하늘이었으면 좋겠고

날아가는 새를 보면 나도 날고 싶어진다.


저 푸른 언덕을 보고 있자면 나도 저 풀들이었으면 좋겠다.

또 큰 바다를 보면 내가 그 곳의 물 한 줄기이고 싶다. 그렇게 흐르고 싶다.


아, 하고 싶은 일들이 많다.
.
.
.

내 옆엔 책이 있다.


친구들이 공부를 할 때면 나도 공부가 하고 싶어 진다.

그러나 답답함을 느낀다.


내가 있는 곳은 작은 방.

더 큰 곳으로 더 넓은 곳으로 뻗어나가고 싶은 욕구를 뒤로 한 채 작은 골방에서 책을본다.


가끔 지식이 싫다.

공부가 싫다.

왜냐구?

지식이라는 이름으로

배웠다는 명목으로

모든걸 해결하려고 한다.

참으로 어리석어 보인다.


난 세상을 느끼고 싶다.

세상을 만지고 싶다.

내가 세상을 만들고 싶다.

.
.
.

나의 이야기는 끝나지 않는다.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anonymous
글쓴이
2007.08.04 16:35
그렇게 살면 정신적인 만족이야 하지만 금전적으로 매우 궁핍한 삶을 살게됩니다...............

빨리 돈 잘버는 안정된 직업을 찾으시길..
anonymous
글쓴이
2007.08.15 19:39
저도 장난아니게 하고 싶은 일이 많습니다만 다 하려는건 사실상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 여기저기 손대다가 망합니다.
그래도 욕심껏 할수있는 만큼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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