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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하고싶은데 도무지 감이 잡히질 않습니다..

2015년 04월 03일 01시 09분 52초 360 4
올해 22살 남자고 고향은 부산이고 전라도권 의대에 재학중입니다. 올해 1학년이구요. 시간은 금토일(일요일 5시에 버스탐) 있구요 .. 학교에 연극 동아리도 없고 지역도 엄청나게 촌이라서 그런데 연기를 어떻게 시작해야할까요? 조연이나 엑스트라로 시작해서 진짜 멋진 영화배우 되고싶은데 도무지 감조차 잡히질 않습니다. 여기서 배우 구한다는 글 거의 없던데.. 어디서 오디션이나 그런거 볼 수 없을까요>?? 경력은 하나도 없습니다. 아는 거 있으시면 댓글 하나라도 남겨주세요 삶이 너무 무료하고, 배나오고 녹슨 의사선생님으로 산다고 생각하니 너무 삶이 끔찍합니다.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anonymous
2015.04.06 09:49
배우를 하실 거면 익명게시판에서부터 나오세요.
anonymous
2015.04.07 13:54
의대가 행복인생의 보증수표는 아니겠지만 좋은 기회를 가지셨음은 분명하네요. 그리고 미래가 어느 정도 보장이 되는 의대와, 미래를 섯불리 예단하기 어려운 배우 사이의 간극도 크기에 제 일이 아님에도 걱정이 조금 되는군요. 영화제작 현장에 있는 제 생각으로는 모든 것을 100% - 미련 조차도 티끌 하나 남김없이 버리고 올인할 것이 아니라면 어중간한 타협지점은 (당연하게도) 없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의사와 마찬가지로 배우도 고도의 전문직이라 생각하기에 두 가지 전문직 사이에서 어중간하다면 결국 이도저도 아닌 게 되겠지요. 그러니 그런 정도까지가 아니라면 의대 공부를 좀 더 하면서 배우에 대한 고민을 하더라도 늦지 않을 거 같습니다. 30대인 저로서는 그 어떤 목적이 확고하기만 하다면 20대 초반이든 중반, 혹은 후반이든, 이후 시간들로 충분히 커버가 가능한 시기라 생각하기에 드리는 말씀입니다. 님 인생을 놓고 주제 넘게 조언까지는 아니지만 저 역시 20대 중반을 넘어 나름 좋은 학교 다니다 중퇴하고 군제대 후 다시 영화 전공을 선택했기에 드리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혹시 배우에 대한 꿈을 쉽게 떨쳐버리지 못하시겠다면 어떤 극단이나 동아리 소속이 되어 무작정 뛰어들기보다는, (가능한 조금 규모가 있는) 연기학원에 다니면서 연기자의 마음(?)을 간접적으로 체험해 보는 것이 부담도 덜 되고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무겁게 고민만 하느니 오히려 그렇게 가벼운 접근 속에서 깨닫는 답이 정답이 될 수도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anonymous
2015.04.12 16:57
의대6년, 인턴레지4년..군대나보건의몇년..전문의까지도합최소12년이라고아는데. 그기간동안...안정된평생직장에대한보험을차곡차곡들고있죠.. 배우란건.. 99프로의경우가..(빵빵한집안지원이없다는가정하에) 10년넘게끼니걱정하면서..연애나결혼..정상적인간관계는포기하게됩니다.. 그래도좋으시면..도전하세요. 단..바로도전이아니라.. 최소3년동안..수단방법안가리고학생단편에출연하거나.. 안되면폰카로친구들과찍어서라도.. 본인과타인들에게..엄격한연기판정을받으세요.. 그래도자신있고..포기못하겠음하세요.. 일반인,,심지어배우들조차..말리는건.. 다이유가있는겁니다.. 꿈이라는이유로도전하기엔.. 인간으로서포기해야될게.너무나많습니다..
anonymous
2015.04.14 01:04
현실은 오디션은 누구나 볼수 있는게 아닙니다..정보력또한 ....그리고 오디션은 배우들이 보는것이지..지망생이 보는게 아닙니다..적어두 준프로가 봐야줘,,,, 이 계통 무지 어렵습니다..100군데 프로필을 알려도 1-2군데 오디션 와도 행복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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