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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갈까 ?

2006년 06월 25일 00시 52분 19초 1159
그래도 된다면 그랬으면 좋겠어 정말.
약속하지 않아도 창문을 열면 가끔씩 당신을 볼 수 있는 곳.
그 창가에 앉아 글을 쓰면서, 여유롭게 하루 종일이라도, 당신이 지나는 모습을 기다릴 수 있어.
평화롭게. 같은 동네에서 그렇게 살 수 있다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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