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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과 돈이 대체!

2006년 06월 20일 17시 09분 03초 1403 6
얼마전 영화 일을 하다 상처받고 어떡하지? 란 고민을 하다가;
그래도 다시 해보자란 마음으로 하고싶은 일 하자란 마음으로,
이력서를 여기저기 넣었습니다.

여기저기 면접도 보고; 수습기간도 3개월 6개월 다양했습니다.
수습기간동안은 교통비만 지급된다 밥값만 지급된다 등등 다양했습니다.
그리고 면접 볼 때 꼭 묻지요.
"자신의 영화열정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란의 질문.

근데 지금까지 조금 화가나는 건 바로 어제 면접입니다.
밥은 우리먹을 때 같이먹고, 돈은 지급되지 않고 일하는 거 봐서 수습끝나고 그 때 월급이야기를 하지는 겁니다.
이게대체; 바로 위에 열정이란 질문을 하고 난 다음 바로말이죠;
대체 열정많은 영화인은 돈 안받고 하나요?
이해가 안됩니다 대체; 돈을 적게준다는 것도 아니고 안준다니요;
너무 당당해서 참 할 말도 업습니다;흠..

솔직히 영화사 월급 뻔한 거 아닙니까; 뭐 혹시나 제가 3개월동안 일 잘하면 몇백이라두 줄꺼냐구요!!

답답해서 몇자 적어봤습니다. 휴
(물론 그 중에 좋은 영화사 대표님들도 만나뵈었습니다, 다 그렇다는 건 아니고 몇 몇 회사들;';;;;;)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anonymous
글쓴이
2006.06.20 19:45
모집한다고 다 지원마시고
오란다고 다 가지 마시고
뽑혔다고 덜컥 쥐지마시고
천천히 골라서 가세요.
어디 들어가 있다고 영화들어가는 거 아니며,
괜시리 별볼일 없는 영화사에서
돈도 못받고
시간과 에너지만 낭비할 수도 있으니...
anonymous
글쓴이
2006.06.20 19:52
그 시간에 차라리
한편의 책과 영화를 더 보시고,
천천히 고르세요
돈 없다 미리 깔고 들어가는 것들은
뻔합니다.
저도 처음 시작을 그런 영화사에서 했는데요.
하하~ 지금 그 영화사에 있던 사람들 뭐하나 궁금하네요.
인간같지도 않았던...
그런 곳은 백년가도 영화 못들어갑니다.
괜히 애먼돈 투자받아서 지들 겉치장에 쓰는데 몰두하는
영화하는게 겉멋의 일종인 그런 영화사는
가지 마십시오.
보다보면 겪다보면 눈이 뜨입니다.
어디가 진짜고 어디가 가짜인지...
괜히 몸 낮춰 들어갈 필요 없습니다.
님만 당당하시면 되구요.
시간을 두고 천천히 봐보세요.
좋은 자리 날겁니다.^^
anonymous
글쓴이
2006.06.21 00:13
답답해서 몇 자 적어봤는데, 선배님들 답변 감사합니다^^:
그런데 선배님들은 영화사 들어가실 때 판단 기준을 어떤 것으로 두시나요?
전 아직 감이 잘 안오더라구요;; 보통 전작이 있는가를 보고 판단하시나요?
흠;;저도 꼭 영화계에 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헤헤~!!
anonymous
글쓴이
2006.06.21 00:22
어릴땐 그게 맞는건줄 알고.. 당연한건줄 알고 일했는데..
지금 보니까 아니더라구요.. 아니여야만 하는게 맞더군요.
바보같은 짓이였어요..
돈없다고 나오는 회사 보나마나 아주 뻔한 회사입니다.
절대로 오래 못갑니다.
능력있고 제대로 된 회사라면 그렇게 안하죠..

에이 양아치 제작사들.. 니들은 도대체 언제 사라질래..
한국영화망치지말고 조용히 사라져라..
어차피 오래가지도 못할것.. 발버둥쳐봤자 소용없다.
제발....

영화하겠다는 사람은 노예도 아니고 바보도 아니고 소도, 닭도, 개도 아니다..
anonymous
글쓴이
2006.06.21 14:21
영화사 기준이라...
영화 일반 스텝으로 참여하시는 거라면... 시나리오도 보고 배우도 보고 감독도 보고.. 다른 스텝은 누가 있는지도 보고 하죠. 중요한거 하나더 투자! 어디서 투자하느냐. 투자와 배우! 요새는 이거 없이 되는 영화 절대로 없습니다.

영화사 직원이라면... 기획? 마케팅? 이쪽 아니면 잘 모르는데... 그런거면 일정기간의 수습을 거쳐야 하구요.
몹시 양아치가 아닌 다음에는 수습기간에 돈 나옵니다. 많지는 않아도 1달 살기는 적당할 정도는 주죠.

영화계에 아는 분 있으면 물어보시고 여기 영화사 어떠냐? 충분한 정보를 얻으실 수 있을겁니다.

그럼 건승하시길...
anonymous
글쓴이
2007.01.23 22:00
아..너무 슬프다...ㅠㅠ..그래도 힘내자구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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