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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3

2006년 06월 19일 03시 41분 37초 1603
하고 싶은데로
찍고 싶은데로
만들고 싶은데로


영화라는게 진짜 하늘과 땅의 경계선 같달까
도대체 뭐가 잘 찍은 작품이고
도대체 뭐가 못 찍은 작품이지?

운좋게 엿같은 영화가 관객에게 사랑받을 수가 있고
재수없게 대단한 영화가 관객에게 버림받을 수가 있고

상업성과 비상업성의 차이?

관객의 눈에 맞춰야만 밥 빌어먹고 살 수있는 거라면
그리고 그 관객의 눈이 천지차이라면

내가 하고 싶은거 하고
내가 만들고 싶은거 만들고
내가 찍고 싶은거 찍을거야.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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