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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이 많아요..ㅠㅠ

2014년 11월 04일 01시 07분 33초 479 1
어린시절부터 굉장히 영화를 좋아했습니다
고등학교 시절 대학 진학을 위해 내가 뭘 좋아하는지 진지하게 고민해보니 좋아한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게 영화더라구요 하지만 대학진학은 영화 좋아하는 것과 관계 없이 영어영문학과에 입학하게 되었죠
부모님께서는 영어선생님 하는게 좋겠다고 언제나 이야기하시지만 저는 날이 갈수록 선생님이 하고 싶지가 않아요... 대학교에 오니 영화말고도 많은 문화생활들을 즐길 수 있게 되었고 전반적인 문화산업에 관심이 많아졌어요 여전히 물론 영화가 1순위이긴하지만요 그리고 진로 고민중에도 영화산업 분야는 너무 모험을 즐겨야 하더라구요ㅠㅠ 그래서 문화콘텐츠 쪽으로 진로를 고민중인데.. 문화콘텐츠 산업 분야로 가려고 보니 또 기획 제작 배급 유통 여러갈래로 나뉘어지더라구요 근데 또 고민해보니 저는 영화를 만드는 작업보다는 해석하고 분해하는 것에 더 흥미를 느끼는 것 같아요( 영화뿐만 아니라 다른 문화콘텐츠또한)그래서 또 해석하는 쪽으로 보니 평론가가 답이더군요 그래서 잡지사에 취직하거나 신문사에 등단하는 길 밖에 없을 것 같더라구요(글써서 팔아먹고 사는게 이렇게나 힘든일인지 몰랐는데 이야기 들어보니 정말 힘들더군요..ㅠㅠ) 그래서 결국 생각해낸 마지막 길이 공부를 더 하는 것입니다.. 꼬리에 꼬리에 물고 고민만 계속 늘어나고 답은 없고 정말 어렵네요ㅠㅠ 뭘하더라도 영화주변에 맴돌고 싶기만 한 저는 어떻게 해야할까요ㅠㅠ 공부도 하려면 영상미학 쪽을 해야할 까요? 대체 어느쪽공부를 더해야할까요?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anonymous
2015.02.03 04:06
뭐라도 시작부터 하는 게 좋을 것 같네요. 막연하게 고민하면 막연한 것만 고민하게 돼요. 본인의 지향만 확실하면 결국은 그 길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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