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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왠지... 나를 숨기고 싶다면...

-내가 두려워 하는 것들-

2004년 07월 06일 01시 10분 01초 1670 4
[[내가 쓰고 싶은 것 하나..가장 쓰기싫은 것을쓴다면..이건 발악이겠지....]]


-내가 두려워 하는 것들-

.강요
..요청
...비밀

우선 이 세가지

강요는 말그대로 강요다
강요는 뭐든 나를 두렵게 한다.
그 증상. 손이 떨린다. 강요라는 투시는 진짜 강요가 아닌것을
강요하게 하는 듯이 느끼게 하고
오로지 강요만으로 판단하게 만든다.

그것은 나의 책임감에대한 자긍심이 어떤 책임부여를 받고
그 누군가에의해 간접적으로 권유받을때
나의 아웃풋은 강요로 걸러진다.
그리고 경쟁심도 마찬가지다. 이것 역시 강요하게 만들어 버린다..
참 외로운 길이다..
뭔말 인지 나도 헤갈리는 이런 말들은 나도 싫다.
그런데 헷갈리우스의 망령은 떠나고 있지 않는다.

이와 비슷한 맥락에서
요청역시 나를 두렵게 만들어 버린다.
시대의(?)요청이던가-사회적인 잇슈-
전체의 요청이던가-조직내서의 역할-
사사로운 개인의 요청이던가-날 이해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나오는 그런 류의 충고-
이것들은 나를 두렵게 만든다..
증상?..풋,,상상하기도 싫다.
나는 개처럼 끌려다니고 꼬리치며 던져주는 먹이에 굶주린다.

비밀?
비밀도 날 두렵게 한다.
허연 연기같은 괴물은 명확한 윤곽을 자기 날래아래로 감춘다. 아주 온통 짙게 깔린 별 볼것 없는 안개만으로도 나를 수상한 의심이 들게 만들어 버린다. 그것은 내가 뭘 모르고 있는 직감임으로 나는 두려워해야 한다. 한다? 할것이다..#%@#%@^ㅛ$@

미치겠다.

내안 갇힌 나.
언젠가 무기징역자하고 몇번 편지를 주고 받은 적이 있다.
그는 부모를 끔찍히 죽인 자였다.
믿거나 말거나

나의 -나는 갇혀있는 새가 왜 우는 지 알지요-라는
유명 외국시를 빗대어 한 편지내용,
너를 이해하고 싶다는 의중에 대하여


그는 내가 힘없고 나약한 새가 일방적인 강금을
당하여 있는것 처럼 생각하느냐고 했다
자신은 투쟁한것이고 폭력에대하여 합당하게 행사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래서 사회 법규에때문에 갇혀 있을뿐이지
자기 자신은 갇혀 있지만 밖의 세상사람들 보다
월등한 정신적 자유를 누린다고 하였다.

그러나 그는 갇혀있다.
본인 스스로의 논리속에 갇혀있는 것이 분명하다.
자신이 죄값속에서 두려워하고 있음에 분명한것이다..
그는 스스로 변호한다. 법규망을 무시한체 자신은 절대 재판관이
되어 있었다.

나도 역시 두려움에 갇혀있다.
강요.요청,비밀을 두려워 하는 두려움에
나는 끊임없이 변호 변명을 늘어 논다.
떨며 위축되어..강하게,,
이 두려움의 증거들이여..

이것은 참...괴롭고 외로우며 우울하며
아니 한단어로 말해서
두려운일이다.
비슷한 단어는
일축단축해서 거절감이다.


가장 쓰기싫은 것을 나는 쓴다.
몸부림치는 발악이다..


- 모든 훌륭한 것들은 여유를 조금 가지고 있으며 초원의 소처럼 누워있다.빌어먹을...니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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