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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왠지... 나를 숨기고 싶다면...

영화가 기다림의 미학이라는거...

2004년 02월 18일 02시 11분 22초 1164 2 4
영화를 하면서 난 좋게말해 기다림의 미학이란걸 배우고 있다..

시나리오가 나오기 까지..

계약하기 까지..

촬영하기 까지..

촬영 끝나기 까지..

후반작업 하기 까지..

글고 개봉하기 까지...

그런데 요즘 난 시나리오와 계약 사이를 너무나 반복하고 있다..

흔히들 엎어졌다는 말인데.... 영화시작한지 올해로 7년째인데...아직도 익숙하지 않은

이유는 왜일까??

다른 거 라면 벌써 면역이 되고도 남은직한 시간인데 왜 이것만큼은 겪으면 겪을수록

가슴만 아픈건지...또다시 슬럼프인가..

정말...힘들다...기다린다는거...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anonymous
글쓴이
2004.02.19 23:45
그 심정 구구절절 마음으로 이해할수 있습니다...
anonymous
글쓴이
2004.02.20 00:21
기다림은 많은 것을 주기도 하지만 많은 것을 뺏기도 하죠..
저는 기다림을 미학으로 표현하고 싶지 않네요...
행복한 일만 가득하시 길...파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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