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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하죠....

2003년 10월 13일 17시 51분 27초 1228 3
문득 생각이 나서, 백만년만에 쪽지를 보냈고,
바로 다음날 백만년만의 문자가 왔길래,

저는 당연히 제가 보낸 쪽지를 보고서
문자를 보낸줄로만 알았습니다.

아니었군요....


언니가 아니라 누나였다면,
이 무서운 우연, 짜릿한 텔레파시를 핑계삼아,
사랑하고 말았을 것.

'거역할 수 없는 운명론'을 펼쳐가며....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anonymous
글쓴이
2003.10.13 23:44
살다보면 그런 때가 있더이다...
그런데 더 살다보면, 그건 그냥 '서로 우연히 연락하는 때가 일치하는' 운명에 불과하더이다.
더 이상은 아무 일도...
anonymous
글쓴이
2003.10.14 01:59
언니면 어떻습니까. 사랑하십시오. (d)
anonymous
글쓴이
2003.10.14 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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