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 게시판
2,020 개

글쓴이의 정보가 노출되지 않는 게시판입니다
오늘은 왠지... 나를 숨기고 싶다면...

<기사> 할아버지 소매치기단

2003년 09월 09일 18시 55분 16초 1140 3

서울 경기 일원의 시내버스에서 50년간 소매치기를 해온 ‘할아버지 소매치기단’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시내버스 안에서 상습적으로 소매치기를 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상습절도)로 유모씨(81) 등 3명에 대해 9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유씨의 소매치기 기술은 국내 1인자급으로 알려져 있을 정도.

이들은 1940년대부터 소매치기를 시작해 1953년 유씨의 집에서 소매치기를 전문으로 하는 조직을 만들어 서로 역할을 분담한 후 50년 동안 조직적으로 소매치기를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에 따르면 유씨 등은 주로 사람들이 붐비는 출퇴근 시간대를 골라 수십차례에 걸쳐 시내버스를 바꿔 타며 주로 주부들을 상대로 돈지갑과 손가방 등을 훔쳐왔다는 것.

이들은 소매치기 전과만 14범 이상으로 지금까지 밝혀지지 않은 범행을 포함하면 수백 차례에 걸쳐 수십∼수백억원의 금품을 훔쳐온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유씨 등은 평생 변변한 직업을 가져보지 않은 채 수십년간 소매치기로만 ‘밥벌이’를 해왔다”며 “나이는 고령이지만 범행은 젊은 사람 못지않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공범 홍모씨(70) 등 2명의 행방을 쫓고 있다.

유제동기자 jarrett@donga.com

-----------------------------------------------------------------------------------------------

대단한 할아버지들..
이 정도면 거의 장인(?)이라 불려도 부족함이 없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승에 계실 때 한 번쯤 다른 일을 해보셔야
눈 감을 때 후회가 없지 않을까요. -_-;;;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anonymous
글쓴이
2003.09.10 00:33
여든이 넘으셨다니...
anonymous
글쓴이
2003.09.11 23:14
kyungki old mans 소매치기club.
anonymous
글쓴이
2003.09.12 12:30
해방전에 시작하여, 휴전 전에 조직을 결성... --;;;
한국 소매치기계의 산 역사.
가족들도 궁금.
글 등록 순으로 정렬되었습니다 날짜 조회
내일부터 회는 물론이고 김을 포함한 모든 수산물과 미역국까지도 섭취 불가능하네요.. 2 2023.08.23 7024
도찐개찐 4 2023.05.03 6984
"무식이 하늘 찌르네"…단톡방 뒷담화도 모욕죄- 2023.08.20 6947
장난치는 헤매 선생님 이건 좀 아니지 않습니까? 7 2023.09.08 6877
연극배우 유인촌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임명을 반대합니다. 1 2023.10.06 6847
또래 살해' 20대 여성…"실제 해보고 싶었다" 자백 - 2023.08.20 6835
이미지단역 지원하면 보통 결과는 2 2024.08.01 6794
12시전에 얼른 2 2024.07.30 6758
[ 프로그램 데모 참여자 모집 ] 영상제작자 분들 모두 주목!! 영상에 딱 맞는 AI 음 1 2024.07.31 6724
10억 vs 부랄친구  2 2023.09.09 6698
학교폭력 배우가 영화랑 드라마에 나오는게 맞나여? 2024.08.01 6600
부모님께 용돈받는 30대 개백수.jpg 2023.09.08 6573
연기 진짜 처음이면 어떻게 시작… 2 2024.08.03 6475
뮤비 소속사 배우 섭외비용? 2023.07.31 6434
웃긴 말 실수 모음 6 2006.07.11 6287
제가 좋아하는 분이 유튜브 공모전 출품했다네요. 2 2023.09.04 6204
[블랙리스트] 악성업체, 스케쥴 펑크, 돈받고 먹튀하는 사람들 이 카페에 올려주세요~ 2023.05.14 6203
이 글 보고 또 흥분할 머저리들 나오라~ 16 2006.08.05 6111
윤도현이 대충 녹음했는데 `역대급 히트` 를 쳤다는 노래 1 2023.09.29 6090
연극배우 서형윤의 공연 만선에 필름 메이커스 회원분들을 초대합니다 1 2023.09.08 6003
이전
9 / 10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