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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의의 여름... 자살의 열풍....

2003년 08월 04일 19시 46분 56초 1257 2
하루에 한껀 이상의 자살 사건들이 일어나고 있다....공황기 일수록 자살 사건이 많다지만.....
요즘은 해도 너무한다고 생각된다....
하긴 나도 얼마전 부터 자살하고픈 충동들이 일었다...
동기는 여러가지 겠지만 아마도 살기 힘들어서이리라...
좀처럼 풀리지 않는 일들과 늘어만 가는 카드 빚들 ......

주머니에는 천원짜리 몇장있는데 술약속은 또 왜이리도 많이 생기는지....
술을 마신다... 그러다 보니 취하고 괜스레 너스레를 부리며 까짓거 잘 되겠지... 생각한다.
그러다 해가 중천에 떠 온몸에 땀이 맺힐 무렵 잠에서 깨어 일어난다.
그럼 다시 아무일도 없던 것처럼 무능력해진다.

감독님께 전화를 한다... 그리고 죽고싶다고 말한다.
감독님이 말씀하신다. 죽더라도 카드 빚은 갚고 죽어라...
난 말한다 ㅋㅋ 이 여름 자살의 열풍이 불고 있다.
동참 하고 싶다 그 열풍에 하지만 빚은 갚아야 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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