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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왠지... 나를 숨기고 싶다면...

비가 멎질 않으니 잠깐만 쉬자.

2003년 06월 12일 02시 25분 49초 1220 2 2
하루종일 빗소리를 들으면서 뛰쳐나가지 않기란 쉬운일이 아니다. 나에게.
이밤, 빗소리에 피아노 연주까지 더해지고 있는데 숙제를 계속 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나에게.

우울도 모르는 것들이 우울을 찾으면 난 설곳이 없어.

부드러움과 여림을 승부수로 들고 덤비는 티비속 남자놈들을 난 참아줄 수가 없어.
그러니까 그따위로 다소곳하게, 공손하게, 갸냘픈 목소리로 마이크에 대고 입을 열지 말란 말이다.

여중생 납치한 전과 6범 개새끼가
돈들고 딸 찾으러 온 그 아이 아버지를 여덟 군데나 찔러 죽였는데,
눈앞에서 자기 아버지가 여덟 번 찔리는걸 그 아이가 봤는데,
사형제도 폐지 운운하는 당신을 제가 참아드릴까요?

안정환씨를 내보내라 어째라 너희들이 난리칠 때부터 알아봤어.
철없는 '네티즌'씨.

나다 좌석에 이름 붙여진, 너희들이 뽑으신 유명인들 명단을 볼때부터 알아봤지.
철없는 '네티즌'씨.


비가, 이대로 며칠만 계속 와주면 좋겠어.  내가 나갈때까지만.


씨티라이트,
자살하려는 사람에게 촬리 채플린씨가 말한다.
"내일도 새들이 지저귈텐데요?"

그녀에게,
무용 선생님이 촬리 채플린씨 딸이라면서?



자, 이제 다 쉬었으니 다시 일하자.
사실 난 일엔 소질이 없고, 다른것도 잘하는건 없는데 이렇게 말만 많아. 미안해.
그래도 일하자.  쉬었으니.



그리고,
반말해서 미안해.
요.요.요.요.요.요.요.  위에다 갖다 붙이면 대충 갯수가 맞을껄....



이렇게 발광 한판 하면, 남들 불편하게 만들면, 넌 좀 나아지니?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anonymous
글쓴이
2003.06.12 09:35
거취를 옮길때 TV를 버렸어.
첨엔 참 지루하더만...요즘 시대에 매체에 중독되지 않은 사람이 몇이나 될까
근데 지금은 내가 정화되는 기분이야.
그래서 이런 뉴스 들으면 참 충격이 커.
매일 뉴스를 듣다보면 사람 몇 죽는 거 아무것도 아니게 여겨졌는데...
뉴스를 안듣다보니깐 세상이 너무 평화롭게 느껴져서
이런 뉴스가 충격이야.
좋은걸까? 나쁜걸까?
anonymous
글쓴이
2003.06.14 01:54
세상도 돌고 나도 도나봐..그러닌까..결론이 뭡니까..혼란과 번민속???: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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