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핍진성이 있다' 라는 말이 무슨 뜻인지?
살인의 추억...을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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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04월 21일 05시 25분 08초 1161 3 2 |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핍진성 이란 단어 되게 좋아하시는 가봐요.. 내가 이해하고 있는 핍진성이란(단어가 무지 재수없는 글자들의 조합같지 않습니까?) 영화적으로 말하자면 .. 인물을 관통하는 인물의 베이스? 눈에 드러나지는 않지만 캐릭터를 이끌어 갈수 있는 전체적인 어떤 통일성? 일관성? 이런 젠장.. 어떤 캐릭터의 바탕이라고 하면 되겠네요. 그런부분들은 이야기속에 모두 쓸수는 없죠.. 하지만 좋은 캐릭터는 범위를 벗어나지 않습니다. 젠장.. 몰라도 됩니다. 이따위 정의.
글쓴이가 알아듣기 쉽게 설명해주시오.
글쓴이가 알아듣기 쉽게 설명해주시오.
네, 좋아합니다. '단어'를 좋아한다기보다, 그 단어의 의미를 좋아합니다.
이 시나리오가 가장 마음을 움직였던 이유여서 '두 번씩이나' 언급했습니다.
제가 이해하고 있는 핍진성(逼眞性)..이란, "자연스럽고, 그럴듯함"입니다.
리얼리티를 획득함으로써 얻어지는 것들 말입니다. 발로 쓴 소설이나 시나리오들이 갖는 위대함...
'박진감'이나 '핍진성'이나 정말 단어가 "무지 재수 없는 글자들의 조합"같기는 매일반이군요. --
네, 정말 새로운 발견입니다. 앞으로는 재수 없는 단어들은 가급적, 피해야할 것 같기도 하고...
<살인의 추억>이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감독의 상상력이 조심스레 개입하고 있는 지점들이
많은데, 그.. 말하자면 그 허구의 지점들이 거짓말 같아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글쓴이가 알아듣기 쉽게 설명해주시오"라는 문장을 보니, 어찌 시험 문제 같아 보이네요.
"-을 서술하시오"같은. --;;;
'한국적'이라는 말이 제대로 정의되지 않은 채 오남용되는 듯 해서, 그리 적어보았습니다.
하긴, 그만큼 다른 스릴러 장르를 표방한 영화들이 영... 남의 나라 일, 남의 나라 형사들 빌려온 것처럼
보였던 것이 찝찝했던 터라, 그렇게 '한국적' '한국형'이라는 수사를 붙이는지도 모르겠군요. ^^
영화를 봤습니다. 시나리오보다 더 '뜨겁게' 다가오더군요.
이 시나리오가 가장 마음을 움직였던 이유여서 '두 번씩이나' 언급했습니다.
제가 이해하고 있는 핍진성(逼眞性)..이란, "자연스럽고, 그럴듯함"입니다.
리얼리티를 획득함으로써 얻어지는 것들 말입니다. 발로 쓴 소설이나 시나리오들이 갖는 위대함...
'박진감'이나 '핍진성'이나 정말 단어가 "무지 재수 없는 글자들의 조합"같기는 매일반이군요. --
네, 정말 새로운 발견입니다. 앞으로는 재수 없는 단어들은 가급적, 피해야할 것 같기도 하고...
<살인의 추억>이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감독의 상상력이 조심스레 개입하고 있는 지점들이
많은데, 그.. 말하자면 그 허구의 지점들이 거짓말 같아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글쓴이가 알아듣기 쉽게 설명해주시오"라는 문장을 보니, 어찌 시험 문제 같아 보이네요.
"-을 서술하시오"같은. --;;;
'한국적'이라는 말이 제대로 정의되지 않은 채 오남용되는 듯 해서, 그리 적어보았습니다.
하긴, 그만큼 다른 스릴러 장르를 표방한 영화들이 영... 남의 나라 일, 남의 나라 형사들 빌려온 것처럼
보였던 것이 찝찝했던 터라, 그렇게 '한국적' '한국형'이라는 수사를 붙이는지도 모르겠군요. ^^
영화를 봤습니다. 시나리오보다 더 '뜨겁게' 다가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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