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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왠지... 나를 숨기고 싶다면...

영화 현장 스텝은 의자족이 아니다!!

2002년 10월 30일 22시 37분 28초 1627 1 1
내가 알고 있는 영화 현장은 발로뛰며 몸으로 부딪히며 해결해 나가야 하는 줄 알았다.

아니 당연히 그럴꺼라 생각했다.

근데 그 생각들이 깨져가고 있다.. 전부들 의자족들이 되어가고 있다.

현장스텝중 3/1이 의자족이다..의자에 앉아서 지시만 내리는..

촬영이 진행될수록 의자족이 늘어간다..

현장편집..미술감독..배우코디네이터..배우 매니져..그외 기타 등등

정작 필요한 스크립터는 목욕탕 의자에 쭈그려 앉아있구...기가 막히다..

모두들 의자엔 이름까지 새겨져 있다..

이러다 스텝 전부가 의자족이 되는건 아닌건지...그럴리는 없다구 생각하지만..

자꾸 한숨만 나온다...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anonymous
글쓴이
2002.11.04 02:30
씨*... 마져요.. 그러니까 정작 고생하는 스탭들.. 얼마나 힘들지 모르고 뒤에서 씹기나 하지.. 지덜이 힘들게 일하던때 기억못하나봅니다. 올챙이시절 기억못하던 개구리들 다 모였내~ 열받으면 확~ 돌이나 던져버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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