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부도 같은 스텝이랍니다.
뭐 요즘은 개나소나 피디하고 제작실장, 부장하니 이런 말이 나오는것도 무리는 아닙니다만 저의경우 98년 막내 첫작품할때(순제12억, 멜로,9개월) 200만원, 99년 부장할때 700만원 (촬영5개월, 전체 약10개월), 그다음 제작실장하면서 말로는 1,500만원(연봉-모야이야 좋았죠... 쩝!)이라 했으나 뭐 그 회사에 작품끝나자마자 나와서 얼마 못맏았구요.(원래 직원이었기에 다음 작품들을 했어야 연봉으로 받는것이었답니다).
요즘엔 제작부장이 경력에따라 다르겠지만 800-1200?까지 받는것 같구요, 제작실장은 1,500에서 2,000까지 혹은 그 이상도 받는 경우도 있을듯합니다. 뭐 피디야 다들 아시겠지만 입봉이 2,500부터이구 그담부터야 어느만큼 관여하느냐에따라 3,000-5,000(작품 초기 개발부터한 피디)이더군요. 물론 개인차에따라 천차만별입니다.
제작실장부터는 개인차에따라 캐러가 많이 달라지니 어떤 제작실장은 웬만한 초짜 피디보다 더 받기도 하구, 신생 제작사의 경우 멋모르고 막주는 경우도 드물지 않더군요. 그리고 아무래도 돈을 만지니 콩고물이 있을거라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것 같은데 사실 맘먹으면야 왜 고물좀 못 줍겠습니까만은 그렇게까지 구차하게 살고싶어하지 않는 제작부도 있음을 알아주셨음하네요. 앞으로는 좀더 건실한 제작인원을 만나길 바랍니다.
   현장에서의 노동강도야 모두가 다 힘들지만 촬영후 집에가서 꿀맛같은 잠을 사는사이 정산, 예산, 섭외, 장비 예약 등으로 24시간을 풀로 뛰는 부서인지라, 타 부서에 비해서 좀더 많은 느낌이 들 수도 있습니다. 어차피 잘해도 욕먹고, 못해도 욕먹고, 정해진 예산생각해서 일하면 스텝한테 욕먹고, 원활한 현장생각해서 일하면 오야와, 제작자, 투자사의 제작관리로부터 돈안내보낸다고 욕먹고, 현장 진행하면서 일반인한테 욕먹고...   원래 그러려니 하면서 일하지만 막상 같은 식구라고 생각하는 스텝들로부터까지 님과 같은 시선을 보면 정말 일할맛 안나네요.



>그런데,, 왜,,,
>피디포함,,, 그이하,,제작실장,,제작부장,부원들 페이는 왜,,, 안올라오는겨?
>스텝인건비 깍고,, 고정시키고 허는거 신경쓰고,,골몰하느라,,
>지들 인건비야,, 빼돌려 충당허믄 된다구들 생각하나?
>천차만별,, 생판첨시작허는 피디,제작실장부터 시작혀서,,, 페이 알려져 쪽팔릴까봐 그러나,,,
>뻥튀기혀서,,  한판에 쇼부칠 궁리들 허려니 그러는겐가,,
>하여간,,, 올려야될 스텝인건비,,, 딴작품 스텝게런티가 이정도였으니,, 요 액수로 묶자, 요번거,,,,
>1년이 가두,,2년이 가두 변하지 않는,,, 레퍼토리,,, 주둥이나 다물었으믄,,,
>츳츳,,,

돈 만지는 이들에게 뭔가 국물이 떨어지지 않을까 싶네..아무래도 ^^ 그쵸 ?
내가 지난번에 요구한 .. 제작부들의 답이 올라오지도 않네요
보스들 빼고 .. 퍼스트 부터 막내까지의 전체 스탭 임금이 얼만지 .. 전체 제작비에서의 퍼센티지가 얼만지 .. 왜 답이 없는건지 .. 정말 나쁜 사람들이군.. 이회창 보다 더

보스라구여?,,, 피디들도 초짜많구,,, 방송판 굴르다 온 애들두 많은판에,,, 보스는 먼 보스유,,,,

공개된거 자료로,,,갸들,,, 안좋은쪽으로만 사용할거요,,, 씨불,,,
지들 페이 공개헐애들 없을거요,,

저도 윗분 말씀에 동감합니다.
제작부 아니냐고 하실 것 같은데, 저 연출붑니다.
쓰신 분이나 리플 다신 분 말씀이 지나치시다고 생각합니다.
공개된 걸 자료로 '안좋은 쪽으로만' 사용할 거라고 한정하시기까지 한 건
(우리말의 '~만' 자가 그런 의미잖아요)
패배주의에 피해의식이랄 수 밖에 없군요.
제목부터 기분들 좋으셔? 라고 비꼬신 것도 씁쓸하네요.

저부터 열심히 할 겁니다.

윗분들 말씀에 동감합니다.
제작부라 해서 꼭 그럴꺼란 생각은 좀..물론 아닌분들도 계시겠지만..저 또한 여지껏 몸담았던 현장에서 그런일은...
익명게시판이란 잇점을 너무 많이 이용하신건 아닌듯 싶네여..
좀 씁쓸합니다..-.-

퍼스트 부터 막내까지의 스텝 개런티가 전체 제작비의 얼마나 됐었는지 (평균적으로) 공개나 하라니까 .. 머가 무서워서 못해?

커뮤니티에 주제토론 계시판에 공개했답니다.
공개했었는데 그분이 글을 삭제하면서 제가 달아놓은 리플도 같이 삭제 되었답니다.
조만간 다시 계산해서 올리지요. 그리고 아무리 익명계시판이라지만 같이 고생하는 스텝들인데 '머가 무서워서 못해?'라는 식은 좀 아닌것 같네요... 지금 기억나는 대로 올리면 전체 스텝 인건비가 약 25%정도이고 제작실장이하, 조감독이하, 촬영, 조명조수, 동시녹음팀(기사포함), 미술(기사포함),소품,의상,분장(모두 기사포함-개별계약이 안되더군요)만의 현장인력 인건비가 8~10%정도입니다. 그리고 이걸 공개하고 안하고를 떠나서 사실 이 퍼센티지가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숫자를 떠나서 우리의 체감으로 모두가 너무나 잘 알고 있지 않나요?
그리고 제작실에서는 퍼스트부터 막내까지의 인건비를 알수가 없답니다. 그건 각팀내부에서 퍼스트가 알아서 분배를 하던, 오야가 알아서하던 그 팀내부의 일이기에 제작실에서 막내가 얼마를 받았는지는 슬쩍 떠볼수는 있어도 정확히 알 수가 없구요.
개별계약을 한다해도 이미 그 액수에 대해서는 오야나 퍼스트가 내용을 정해놓은거라 실제 막내와의 개별계약이라하더라도 막내와 캐러가지고 딜을 해보질 못했답니다.
또한 평균적으로 어느정도의 비중을 차지하는지는 제작기간, 규모, 제작사의 특성상 많은 차이가 있어서 그 '평균'이라는것도 진정한 의미를 갖지 못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