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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같은 나....

2013년 12월 27일 02시 05분 06초 1239 1
어느부에서 전 잠시 일하고 있습니다.
좋아서 열심히 했습니다. 막내입니다.
전 상사나 저보다 나이가 많으면 깍듯이 대하며 예의를 지킵니다.
일하다보니 형식적인 사람이 되었습니다.. 선배 만나서 형식적인대화 몇마디 하면 서로 할말이 없네요..
친구들과 편한사람들과 있을땐 농담도 하고 할말도 하고 지내구요.
이렇다보니 일만 하로 오네요... 어른?들 선배들 앞에 있으면 농담도 안떠오르고 어느 주제에 대화를 모여서 하면 어떤말을 해야할지도 모르겟어요.
그냥 조용히 듣고만 있어요. 이제는 선배들도 꺼려하는것 같기도하구요.

어려운사람이나 잘난사람? 이라고 인식을하면 대화가 안되네요/// 형식적인건만 하고
선배가 말을 건내면 다음 말이 안떠올라요.. 아네 하고 웃을떄가 많네요.
이렇게 하나둘 쌓이다보니 혼자 힘드네요...

술먹고 적는거라 개판이네요..... 어떻게 하죠??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anonymous
2014.01.07 11:51
성격은 바꿀수있죠 저도그랬습니다.
저는 제성격이 어릴적엔 혼자 농담도연습하고, 그러다가 군대에서 많이 바뀌었고
사회에서는 뻔뻔하게 친한사람들부터 차근히 농담을 많이쳤죠. 그러다보니
재밌는사람이 되어있었고, 어르신을 한분알게되었는데 취미생활이 같아 자주대화하다보니
그분의 성향을알게되고 어느부분에서 농담을 해야하는지 그정도가 어디까지인지
알게되더라구요..그러다보니 그보다 밑의 어른들에게 자연스럽게 농담도 가능해졌고
결국엔 결혼까지하고 애기를 낳다보니 더더욱 편하게 대화가 되더군요.
농담은 결국 공감대에서 시작합니다. 그사람이 하는것에 진심으로 관심깊게 대하고
대화를 청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친해지고 나이불문하고 넌젖이 농담도 던져집니다.
나이를 초월하고 대화를 하려면 그사람들의 공감해야하고 그사람들문화도
경험해야합니다. 공감과 경험이 답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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