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켜 활동을 중단한 배우 김새론(24)이 영화 '기타맨'으로 복귀한다. 함께 출연하는 남자 배우의 이력도 주목받았다.
13일 엑스포츠뉴스에 따르면, 김새론의 복귀작 '기타맨'의 남자 주인공은 이선정 성원제약 대표이사다.
이 대표는 '기타맨'의 연출과 영화 OST 작사·작곡·노래까지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기타맨'은 천재적인 기타리스트가 볼케이노라는 언더밴드에 가입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이 대표가 직접 투자, 제작한 영화다.
성원제약 대표이사로 재직 중인 그는 2009년 이선정 밴드를 결성해 현재까지도 활동하고 있다.
앞서 김새론이 저예산 음악 영화에 출연한다는 보도가 나왔으나, 일반 상업 영화로 확인됐다고 엑스포츠뉴스는 전했다.
'기타맨'은 지난달 14일 크랭크인했으며 내년 상반기에 개봉한다.
한편 김새론은 재작년 5월18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다. 가로수와 변압기 등을 수차례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로 작년 4월5일 벌금 2000만원을 선고받았다.
이날 선고 공판이 열린 법원에 들어서며 김새론은 생활고 호소가 거짓 아니냐는 논란에 대해 "생활고를 제가 호소한 건 아니다"고 밝혔다.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고 위약금이 센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김새론은 음주운전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면서 SBS TV 드라마 '모범택시'에서 하차했고,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에선 일부 편집됐다. 이후 그녀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많이 생겼다. 김새론은 지난해 말 소셜 미디어 활동을 재개했으며, 이달 초 한 매체의 보도를 통해 카페 매니저(관리자)로 취업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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